성묘길 해충 쏘임!!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주의!!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완연한 가을 날씨에 평소 같으면 야외활동이 늘어날 시기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야외활동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곧 추석연휴가 돌아오고
지자체에서 성묘 빛 벌초를 자제 부탁을 하고는 있어도
조상님들을 돌보기위해 잠시라도 성묘 및 벌초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성묘 및 벌초중 벌에 쏘이거나 산에 서식하는 모기 및 기타 해충에게
물리고 난뒤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9월이 되면 추석 전에 조상님의 묘를 찾아 미리 벌초를 하다가
땅벌의 집을 잘못 건드려 벌에 여러 군데를 쏘여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또한 최근에는 캠핑인구가 늘어나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실제로 산에 서식중인 모기에게 여러 군데 물려
병원까지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어느 곤충에 의해서 상처가 생기든 구토와 복통, 전신 가려움증이 생기고
더 심한 경우 혈액응고 장애 및 저혈압,
기도부종으로 인한 숨이 차는 증상까지 오게 되지만
다행이도 그러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혀가 뻣뻣해진다거나
입술이나 주위가 붓거나 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보통은 벌이나 곤충에 물리거나
침에 찔린 자리에 국소적인 부종이나 발적,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벌에 대략 100번 이상 찔린다면 독소로 인한 증상이 이론적으로는 생길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중에 물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모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숲 모기인데 뇌염을 전파해서 문제가 되는 빨간집모기와는 흡혈 패턴이 조금 다르고
크기도 약간 더 크며 알록달록한 줄무늬가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집모기라 불리는 빨간집모기는 주로 새벽에 흡혈을 하는 데 비해
숲 모기들은 아무 때고 흡혈을 하며
집모기의 경우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주로 흡혈을 하지만
숲 모기는 움직인 때에도 팔이나 다리에 붙어서 흡혈을 합니다.
숲 모기는 살충제로도 잘 죽지 않으며
얇은 옷정도는 간단히 뚫으며, 모기에 물리게 된다면
일반 집모기에 비해 훨씬 부위도 크고 가렵습니다.
성묘나 벌초 혹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땀이 안 나도록 해야 하며
화장품은 되도록 향이 강한 것을 피하고
되도록 흰색 계열의 옷을 입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차 안에서 나가는 순간 아무리 더워도
긴팔 옷을 입고 천연성분으로 만든 해충 퇴치제를 사용하고
숲이 우거진 곳이라면 어른들의 경우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첨가된
퇴치제를 몸에 뿌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디에틸톨루아미드가 많이 함유된 퇴치제를
뿌렸을 때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부득이 그런 곳에 아이와 함께 가야 한다면
던져서 필수 있는 모기장을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성묘 후 차에 다시 들어올 때는 꼭 피부가 노출된 부위에
모기가 붙어있지 않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대부분 십자가 모양의 자국을 만들어 누르거나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지럽다고 간지럼을 참지 못하고
긁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또한 삼가야 합니다.
물파스 등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으며
가려움이 너무 심해 참지 못할 정도가 되면 따뜻한 수건이나
얼음팩을 대주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린 부분을 얼음팩으로 문질러주면
가려움증과 부기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로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벌을 꿀벌과 말벌인데
꿀벌은 한번 침을 놓고 죽는 반면에
말벌은 여러 번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벌초시에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땅벌이며
간혹 야생 벌집을 건드려서 꿀벌의 공격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벌초를 할 때 개인별 얼굴 보호 그물망을 휴대하여 착용하고
긴소매 옷이나 장갑 등은 필수이며
되도록 밝은 원색 계열의 옷은 피하며
해충기피제를 몸에 뿌려 벌과 모기의 공격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집을 미리 발견하였을 때는 벌초 전 몸을 최대한 낮추고 접근한 뒤
뿌리는 모기약을 분사하고 잠시 풀밭에 엎드려 기다리면
오래지 않아 벌들이 흩어지므로 이후에 벌초를 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사나운 땅벌이나
땅속에 집을 지은 말벌집의 경우는 벌초를 못하더라도
접근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혹시나 벌집을 건드리게 된 경우라면
갑자기 벌들이 공격할 때 뛰어서 도망가지 말고
최대한 빨리 근처 키 큰 풀밭이나
잡목 숲에 엎드려 양손으로 목 부분을 감싸고 가만히 있으면
잠시 후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행여나 작지만 엄청난 수의 매우 사나운 땅벌이나
크고 무리의 규모도 제법 되는 말벌 또는 장수말벌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면 보통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는 성묘 기간에 분명 누군가는
벌에 쏘이게 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꿀벌의 침은 놔두면 2~3분간 침에서 독이 계속 나오므로
손톱이나 카드로 긁어서 침을 제거한 뒤 비눗물로 씻습니다.
벌에 쏘이면 매우 아프고 가려우면서
상처부위가 붓는데, 가렵다고 긁으면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긁지 말고 암모니아수를 바를 다음
벌레 물렸을 때 바르는 연고류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찬 물수건이나 얼음찜질 등을 하면 통증이 덜하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 소염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하게 쏘여 많이 붓거나 마비, 쇼크를 일으킬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게 좋습니다.
최근 상황을 볼 때는
정부지침대로 성묘 및 벌초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하게 진행해야 한다면
벌 쏘임 또는 해충을 조심하면서 다녀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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