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우울증!!
사춘기 반항 아니고 우울증입니다!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아이를 키우는 일은 녹록지 않은데 한고비 넘었는가 싶으면 어느새 또 다른 고비와 맞닥뜨리기 일쑤라고 합니다.
쫄보의 주변에도 고등학교 자녀를 둔 지인의 경우 아이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해도 아이는 커다란 상처를 입기는 쉽상이고 아이는 오히려 부모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사춘기가 지났거니 싶어 어느 순산 마음을 놓았던 지인은 난데없는 아이의 행동으로 충격을 받고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을 하였습니다.
정밀검사 후 의사는 아이에게 우울증 소견이 있다고 진단하고 약물요법과 상담요법을 병행하길 처방하였습니다.
이렇듯 대다수의 청소년이 사춘기와 비슷한 우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청소년 4명중 1명은 우울감!
자녀가 우울감을 느끼는 상황은 많은 청소년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성인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학업, 진학,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성인 못지않아 우울증을 느끼는 청소년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동 발표한 내용을 보면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이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여학생이 30%로 남학생 20%보다 높았고 고등학생은 26%로 중학생 23%보다 높았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이 쉽게 드러나지 않은 이유는 청소년의 행동이 사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인지 우울증으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청소년의 이러한 증상이 사춘기라 그렇겠거니 지레짐작해 버리기 십상입니다.
평소 자녀들과 소통이 없다는 것도 문제 서도 소통하지 않고 청소년은 내 문제를 부모가 해결해 줄 수 없는 것이라는 불신에 가로 잡히고 부모는 자녀가 사춘기라서 입을 닫았다고 단정해 버립니다.
방치하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 우울증은 사춘기와 다른데 사춘기는 몇 가지 외부 상황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분이 가라앉거나 예민해지는 반면 우울증은 그런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금기야 일상생활 전반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생각과 행동 및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영역에서 기능 손상을 일으킵니다.
성인 우울증과도 차이가 있으며 성인 우울증이 기분이 처지거나 무기력해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청소년 우울증을 지나치게 잠만 자거나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예민해지는 것으로 표출됩니다.
말수가 급격히 줄어 가족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거나 등교를 거부하며 무단결석을 하기도 하며 특히 음주나 흡연 등의 비행 외에 자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래 방치하면 정말 위험할 수 있는데 실제로 2007년 이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예속 자살이라는 것을 관과할 수 없습니다.
윽박지르는 충고보다 이해와 공감을!
청소년 우울증은 꾸준히 치료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뒤 진단에 따라 약을 처방받거나 상담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약을 처방받은 경우에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짧게는 한두 주 길게는 서너 달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처음 몇 달간은 아이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을 치료할 때 가장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을 아이가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성인은 우울증을 앓기 전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치료 개념이라면 청소년은 이전보다 훨씬 더 성장하고 건강한 모습이어야 한다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합니다.
때문에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를 하더라도 부모의 관심과 노력은 필수이며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윽박지르거나 충고하기보다 아이의 내면 깊이 숨은 외로움과 분노, 걱정, 불안을 잘 살피고 그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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