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알아보기!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겨울에는
굴이 제철을 맞아
생굴, 석화찜, 굴구이 등
굴요리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에도
자칫 방심했다가 고생하기 쉬운 질병이
겨울 식중독입니다.

식중독 하면 흔히
겨울이 높은 여름철에 유행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겨울에도 식중독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한겨울이 되면 바깥이 추워 실내 생활은 많이 하게 되면서
사람들끼리의 접촉이 잦아지는 게 식중독 발병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노로바이러스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셔 식중독에 걸리는 것인데
특히 굴이나 조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가 된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이미 감염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되는데
노로바이러스의 생존력과 전염성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20℃ 전/후 건조한 상태에서도
3~4주 동안이나 살아있고
약 30분 동안 60도 정도로 가열해도
전염성을 잃지 않는 노로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음식 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접촉만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짧게는 10시간, 길게는 48시간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구역질, 구토, 복통 그리고 설사가 주된 증상입니다.

환자들이 설사에 시달리는
기간은 평균 8~13일로 보고돼있으며
매사에 의욕을 잃어버리고
2~3일 동안 지속해서 열이 나거나
온몸이 쑤시는 등의 증상도 함께 보입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 대부분은
탈수를 막기 위해 수분을 보충하는 등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회복되며
학교나 회사 등의 단체 생활은
증상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쉬어야 합니다.

환자는 부엌에 들어가지 말고
회복된 이후에도 최소한 48시간 동안
요리를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생기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을 관리하는 게 우선입니다.

앞치마, 고무장갑 같은 보호 물품이나
별도의 소독 처리 없이 환자가
토한 자리 나 환자가 썼던 물건을
재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자에게서 나온 구토물이나
분변 등은 절대로 맨손으로 만지거나
일반적인 걸레로 처리하지 말고
염소 성분이 0.1 ~ 0.5% 들어있는
소독액을 충분히 적신 천이나 종이를
덮어 스며들게 한 뒤 장갑을 낀 채 닦아내야 합니다.

닦은 뒤에는 구토물이 묻은 종이를
장갑과 함께 비닐에 넣어
소독액을 뿌린 다음 밀폐시켜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물이 있던 곳과 그 주변을
소독액을 적신 천이나 종이로 다시 여러 번 닦은 다음
손을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톱 밑 부분까지 싰어내야 합니다.

옷이나 이불에 환자의 구토물이
묻었다면 염소 소독액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세탁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세탁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구토물을 제거한 다음
구토물이 묻었던 곳에 젖은 수건을 대고
온도를 85도 이상으로 올린 스팀다리미로
1분 넘게 가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독액이 없을 때는 가정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
염소계 표백제를 종이컵 1/5 ~ 1/3 분량으로
빈 페트병에 붓고
물 500mL를 채운 다음 뚜껑을 닫아 흔들어 섞으면 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역시
예방이 최선입니다.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섭씨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습니다.

평소 체력이 약하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거나
소화기관이 예민한 어린이는
감염을 막기 위해 음식이나
위생 습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채소와 과일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되도록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고
요리하는 동안 썼던 칼과 도마는
깨끗이 씻거나 소독하여 보관하고
생선과 고기, 채소 용도를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도
노로바이러스 전염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