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암?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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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야기

착한암? 갑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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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종류에 따라 방치하면 생명 위협!! 

 

작은 암이라도 조심하기!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자가 많은 암은 위암이고 다음으로 대장암, 폐암이 각각 2,3위 그리고 4위를 갑상선암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만 보면 갑상선암이 유방함 다음으로 많아 2위인데 갑상선 암하면 여전히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느리게 진행되고 치료도 잘되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일부 갑상선암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갑상선암을 두고 느린 암일 뿐 모두 착한암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지와 암세포가 얼마나 성숙했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국내 갑상선암 환자의 대다수는 그중 유두암과 여포암을 앓고 있으며 둘 다 갑상선 안에 있는 여포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유두암은 국내 갑상선암의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암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경과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흔한 여포암은 국내 전체 갑상선암의 2~3%로 여포암의 약 90%는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치료가 어렵거나 잘 안되는 갑상선도 많진 않지만 분명 있으며 전체 갑상선암의 1% 정도인 미분화암이 대표적으로 다른 갑상선암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보통 진단과 동시에 4기로 분류됩니다. 

 

유두암이나 여포암을 오래 방치할 경우 세포들이 발생 초기 방향으로 거꾸로 분화하면서 미분화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분화암은 평균생존 기간이 수개월밖에 안 될 만큼 짧지만 최근에는 전이가 안 된 경우라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로 생존율을 과거보다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 다른 장기에 널리 침범하는 여포암, 조기 발견이 어려운 수질암 등도 치료가 어려운 갑상선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약 95%는 증상이 없으며 나머지 5% 정도의 환자들만 목 부위에서 뭔가 만져지는 증상을 자각합니다. 

 

그 때문에 정기 검진으로 일찍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며 특히 목에서 만져지는 게 갑자기 커졌거나 목소리가 같이 변했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해졌다면 갑상선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수술로 완치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전신마취를 한 뒤 목 가운데 부분을 4~8cm 정도 절개하고 암을 제거합니다. 

 

직접 암을 확인하고 떼어낼 수 있는게 장점이지만 목에 흉터가 남으며 최근에는 목 옆쪽을 3cm 정도 절개하는 수술법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수술을 하고 나서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하며 수술로 제거가 됐어도 이후 30년 동안 재발하는 비율이 30%에 달하기 때문인데 유둥ㅁ이나 여포암은 재발해도 사망률이 8%로 낮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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