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뿌리채소의 종류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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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야기

겨울 제철 뿌리채소의 종류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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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책임지는 뿌리채소!!!

 

겨울철 영양분의 집약제!!

 

무! 우엉! 연근! 생강!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겨울은 땅속에서 추위를 이겨낸 뿌리채소의 제철이라고 합니다. 

 

비록 외양은 투박하고 못생겼지만 맛, 영양은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뿌리는 흙의 각종 영양소를 흡수해 잎과 열매에 전달하는 식물의 심장입니다. 

 

일부 엄격한 채식주의자들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피하고자 일부로 뿌리를 먹지 않을 정도라고 하는데 과거에 뿌리채소는 대개 농부나 빈자를 위한 식품이었습니다. 

 

지체가 높은 사람들은 대놓고 천시했으며 우리 선조는 몸이 으슬으슬하고 감기가 올 것 같으면 따뜻한 생각차를 마셨고 소화가 되지 않으면 무를 갈아 드셨다고 합니다. 

 

요즘은 뿌리채소의 효능과 영양소가 재평가되면서 웰빙 식품으로 부상했으며 뿌리채소는 저장 창고에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채소가 자라기 힘든 겨울에 양질의 비타민, 미네랄을 공급해 줍니다. 

1. 천연 소화제인 무! 

 

한국인이 즐기는 겨울철 뿌리채소는 무, 우엉, 연근, 생강 등인데 이중 무는 뿌리는 물론 잎도 먹습니다. 

 

무는 생으로 먹기도 하고 총각김치, 동치미, 무절임, 무말랭이, 단무지 등에 쓰이며 먹으면 입안에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단맛은 무에 풍부한 포도당, 설탕의 맛으로 매운맛은 이소치오시아네이트 맛으로 얼얼한 매운맛은 무의 끝부분이 더 강하며 무는 머리에서 아래로 갈수록 이소치오시아네이트가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소치아네이트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므로 버리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소화가 잘되는데 아밀라아제란 전분 소화효소도 들어 있으며 무를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옛말이 있으며 밥이나 떡을 과식했을 때 무즙, 무채, 무 동치미를 먹으면 잘 소화되며 우리 조상은 음력 10월에 고사를 지낼 때 시루떡에 무를 넣었습니다. 

 

양껏 먹은 떡이 체하지 않도록 자연의 소화제를 함께 제공한 것으로 동의보감에도 보리와 밀로 만든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날 무를 씹어 삼키면 해독된다고 기술돼있습니다. 

 

무는 겨울에 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동결되면 조직이 파괴되기 때문으로 무를 신문지, 포장지 등에 싸서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넣어 두면 겨우내 훌륭한 비타민 C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무청을 잘라내면 뿌리 속에 바람이 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변비와 비반을 막아주는 우엉!

 

사찰음식 재료로 흔히 쓰이는 우엉도 겨울이 제철이며 사찰에선 우엉이 인내심을 길러준다고 여겨 일부러 스님의 밥상에 올렸다고 합니다. 

 

우엉 뿌리를 먹은 나라는 한국, 일본, 대만 정도로 알려 있습니다. 

 

우엉의 웰빙성분은 식이섬유, 이눌린, 클로로젠산으로 뿌리채소 중에서 식이섬유가 가장 풍부해 자근자근 두드려 요리해 먹으면 만병의 근원인 변비와 비만을 예방하는 데 유용합니다. 

 

식이섬유는 금세 포만감을 주어 체중 감량에도 이로우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예방도 도우며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도 식이섬유의 일종입니다. 

 

리그닌은 요즘 암 예방 성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우엉을 자르는 도중 리그닌이 다량 생성되므로 우엉은 최대한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감자, 치커리, 야콘 등에 풍부한 다당류인 이눌린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도 우엉의 장점으로 우엉은 전체 당질의 절반가량이 이눌린입니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 만큼 혈당 조절 능력이 뛰어나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3. 소염, 지혈작용이 뛰어난 연근!

 

연근도 12월 ~ 이듬해 3월에 수확되는 겨울철 뿌리채소로 주성분은 당분이며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상당량 함유돼 있습니다. 

 

맛은 달면서 떫으며 떫은 것은 타닌 때문이며 타닌은 소염, 지혈작용이 있어 점막 부위의 염증을 가라 앉히고 피를 멎게 합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에 염증이 있거나 코피가 잦은 사람에게 연근 반찬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며 연근은 자르면 절단 부위가 검어지는데 타닌이 산화되기 때문입니다. 

 

식초 물에 담아두면 변색이 안되며 씹히는 식감이 아삭아삭해지고 떫음 맛이 사라져 맛이 한결 나아집니다. 

 

연근은 색깔이 희고 부드러우며 무겁고 구멍이 적을수록 상품이고 먹다 남은 연근은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1주일은 보관할 수 있으며 조리할 때 철제 냄비로 삶으면 색이 검어지므로 피합니다. 

4. 감기에 좋은 생강!

 

초겨울에 수확되는 생강은 우리가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도록 돕는 고마운 채소로 한방에서는 생강을 열을 내려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여주는 식품으로 칩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사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에게 생강을 얇게 저며 설탕이나 꿀에 재웠다가 뜨거운 물에 넣어 만든 생각차를 권장하는 것이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겨울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생각의 효능인데 생강 한쪽을 불린 찹쌀 한 컵과 함께 푹 끓인 뒤 체로 걸러 만든 미음을 먹으면 몸이 한결 따뜻해집니다. 

 

생강의 보온효과는 진저롤, 진저론 등 생각의 매운맛 성분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 덕분입니다. 

 

입맛을 높이고 소화를 돕는 작용도 하며 과거에 건강이 곧 한방 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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