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선조들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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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야기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선조들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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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날!! 

 

정월대보름!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설이 지난 이후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날인 정월대보름인데요! 

 

우리 선조들은 농사의 풍년과 모든 질병이나 액운을 막아 새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날로 여기며 줄다리기, 쥐불놀이, 부럼깨기 등을 하며 중요시했던 명절입니다. 

 

지금은 보편화된 도시생활로 이러한 관습들이 적게 남아 있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건강한 풍속들을 지키고자합니다. 

1. 부럼깨기!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잣, 호두, 땅콩 등의 부럼을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기원했는데요. 

 

그 시대에는 부스럼을 깨물어 그것을 예방한다는 목적과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는 주술적 목적에서 시작되었지만 겨울동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두뇌발달에 필요한 DNA전구체가 많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작용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붙는 것을 막아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량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2. 오곡밥 & 오색나물! 

 

다섯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으로 쌀, 보리, 조, 콩, 기장 등을 의미합니다. 

 

약밥에 들어가는 잣, 대추, 밤 등은 당시 서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재료였기 때문에 오곡밥을 지어먹게 된 데서 유래되었지만 사실 흰쌀밥보다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밥입니다. 

 

잡곡별로 영양적인 측면과 효능이 조금씩 다르지만 백미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고 단백질양도 더 들어있기 때문에 영양적인 면에서 잡곡이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이 있는 만성질환자에게는 잡곡밥을 꼭 추천하는데 흰쌀밥 보다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키기 때문에 식사 후 고혈당으로 올라가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색나물은 시금치나물, 콩나물, 취나물, 고구마줄기, 애호박나물, 무나물 등으로 5가지 나물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색감과 식감을 고려해 구성해 보시면 좋을 것 같으며 선조들은 호박, 가지, 버섯, 고사리,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을 미리 손질해 말려서 준비했다가 정월대보름에 이 묵은 나물들로 음식을 해 먹으면 그 해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여기며 나물 반찬을 섭취했습니다. 

 

육류를 과도하게 선호하지는 않았는지 요즘 식습관을 되돌아보며 오늘 한 끼는 잡곡밥과 나물반찬으로 선택해 보는걸 쫄보가 추천드립니다. 

 

정월대보름 건강한 밥상과 간식으로 든든하게 드시고 감기! 더불어 코로나도 이겨내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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