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귓속 물 들어갔을 때!!
이명 조심하기!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들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유행이지만 이미 지칠 때로 지친 사람들은 강, 바다 혹은 실내 혹은 실외 수영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을 때는 꼭 마스크를 끼고 최대한 거리를 두는 식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놀이를 하다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아무리 한 발로 뛰어도 물이 안 빠지면 그대로 집에 돌아와 생활하게 됩니다.
이때 귓속에 들어온 물을 그대로 두면 이명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을 억지로 빼내기 위해 면봉을 써서 뀌를 후비는 것은 위험합니다.
우선 중력을 이용하면 귓속에 물을 뺄 수 있는데 한 발로 서서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뜁니다.
이때 손으로 귓볼을 늘리는 것이 좋은데 이 상태로 몇 분을 반복하는데 진공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손바닥을 펴서 귀에 대로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며 다만 진공 방식은 한쪽 귀에만 물이 들어갔을 때 써야 합니다.
드라이어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귀에서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차가운 바람으로 귀속을 말려주는데 껌을 씹거나 하품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발살바 방법을 추천하는데 비행기에서 귀가 막힌 것을 뚫을 때 많이 쓰는 방식으로 일단 입을 닫고 손가락으로 코를 단단히 막고 숨을 들이쉰 다음 코로 내뱉어서 높여주고 이를 반복합니다.
알코올과 식초를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알코올과 식초는 1작은술로 해서 섞어준 다음 이를 3방울 정도 귓속으로 떨어뜨립니다. 30초 후에 한쪽으로 귀를 숙여서 액체를 빼주면 됩니다.
만약 귓속에 들어간 물 들을 그냥 방치하면 외이도염과 급성 증이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오염된 물은 외이도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지방을 제거해 포도상구균, 녹농균 같은 세균 감염에 취약하게 합니다.
외이도염은 처음에는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흘러 근질근질하며 약간의 통증만 나타나고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일으키거나 식사할 때 불편해집니다.
항생제가 포함된 점이액, 진통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은 고막천공이 있는 줄 모르고 수영을 하거나 코로 들어간 오염된 물과 세균이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파급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귀 통증과 발열, 이명, 난청 등 다양하며 항생제와 진통제, 곰팡이가 자란 경우 황진균 연고, 용액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이러한 귓병을 예방하러면 수영 직후 희석한 식초물 등으로 귓속을 씻어내고 잘 말려야 합니다.
앞에 열거한 방식을 활용해 물을 빼준 다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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