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 [이 맛에 산다] 경북 포항 한유정 아구찜 밀키트 억대 연매출 밀키트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경상북도 포항인데요.
이곳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바다로 뛰어든 한유정 씨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뱃일을 하느라 바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함께 한 때는 부끄러워서 아버지의 일을 모른 척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아버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의 뱃일을 도와주기 위해 배에 올라탄 이후라고 하는데요.
힘든 뱃일을 40년 넘게 한 어버지가 대단하면서도 측은했던 유정씨는 점차 귀가 어두워지고 왜소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에 아버지의 곁을 지키기 위해 배를 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배 위에서 찾은 적성 덕분에 유정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장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포항 일대에서 아귀잡이는 따라올 이가 없다고 소문났던 43년 차 어부 아버지 한석봉씨의 뒤를 이어 선장이 되기로 한 것인데요.
아귀는 싼데 아귀찜은 비싸다는 어버지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은 유정씨는 3년 전 아귀찜 밀키트 사업을 시작하였고 억 소리가 나는 연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머쥐고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이런 유정씨에게도 아픔은 있었는데요.
스물넷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이혼을 하고 이제 막 돌이 지난 딸을 혼자 키워야 했다고 하는데요.
또 태풍 한남노 때문에 배가 고장 나버린 데다 조업을 할 수 없는 시간도 길어져 모아 놓은 돈의 대부분을 그때 써버렸다고 하는데요.
역경을 이겨내고 어부로서, 엄마로서, 사업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29세 슈퍼우먼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포항 구치마켓 - 경북 포항시 남구 상공로 236-1 1층 (0507-1405-1954)
▶생방송 오늘저녁 - [퇴근 후 N] 서울 용산 미나리 삼겹살 김치 삼겹살 오이소박이 냉국수 열무김치 냉국수 용산 미나리 삼겹살 맛집
▶ 한국인의 밥상 - 아버지의 바다 포항 여장부 복국 오징어볶음 삼겹살오징어볶음 가자미조림 아귀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