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깨우다!!
경칩 알아보기!
티친님들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난 지가 얼마 안 된 거 같고
어제가 대보름이었던 거 같은데
벌써 3월이 찾아왔고
벌써 경칩이 다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와 사투 중인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뜻하며
올해는 제발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이 끝나고
생명이 소생하는 절기인 경칩!
겨우내 얼었던 땅속에서
초목의 싹이 꿈틀대며 온 힘을 쏟고
무사히 겨울을 보낸 동물들이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 생명의 기운을 받아들입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소중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경칩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칩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계칩이라고도 하고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의 다음 절기로
이 시기에는 겨울철의 고기압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여 춥고 따뜻함이 반복됩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점차적으로 기온이 상승하여
마침내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옛 문서인 한서에는
열 계자와 겨울잠에 빠진 벌레를 뜻하는 칩자를 써는
계칩이라고 기록되었으나
후에는 놀랄 경자를 써서 경칩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 대륙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자주 천둥이 울리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그 소리를 들은
벌레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수와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되며
개구리와 도롱뇽 같은 양서류가
먼저 겨울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는데
알이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효능이 있다고 생각해
산이나 논의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알을 먹기도 했습니다.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합니다.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하고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재를 탄 물그릇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기도 합니다.
보리 싹의 성장상태를 보고
1년의 풍흉을 점쳤다고 하는데
보리 싹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생기 있게 자라면 그 해에 풍년이
온다고 믿은 풍속입니다.
경칩 무렵에는 흔히
고로쇠 물이라고 하는 나무 수액을 마시는 풍습이 있습니다.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어름 넝쿨을 베어
그 수액을 마시고
고로쇠 물은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병이 생기기 않고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로쇠 수액은 날이 맑아야만 약효가 있는데
경칩이 지나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는데
나오더라도 수액의 약효가 적어진다고 합니다.
냉이, 달래, 도라지, 더덕 등
파릇한 기운으로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나물이 있고
광대나물, 벌금자리, 돌미나리 등으로
무침을 만들어 먹거나
달래나 쑥을 넣고 끓인 된장국은
잃어버렸던 입맛을 돋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봄나물을 먹으면
춘곤증을 이기고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칩은 봄기운이 시작되어
농사 준비를 하는 시기로
농사를 짓느라 고생하는 머슴을 위로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머슴의 나이만큼 콩으로 만든
송편을 나누어 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쌀이 없는 가난한 집의 아이들도
볶은 콩만은 꼭 먹였다고 전해지는데
재액이나 질병을 예방하고
추운 겨울을 나는 동안 허약해진
몸의 기력을 보충하기 위함이라고 전해집니다.
경칩을 맞이하여
봄나물로 식사하시고
건강항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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