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여행! 대부도 핀란드카라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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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대부도여행! 대부도 핀란드카라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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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친님들 안녕하세요~!

 

차박을 다녀와야 하는데 
캠핑장에도 사람이 많고 
노지 차박지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출입이 금지되고 
그나마 출입이 가능한 곳은 
사람이 북적 거려 
차박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필요한 것만 챙기고 
중간에 휴게소 편의점 한번 안 들리고 
조용하게 다녀왔습니다.

야놀자 앱을 통하여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카라반이 3개 독채펜션이 3개 있었는데 
카라반은 한번도 이용해 보지 않아 
이번에는 카라반 경험을 해보기 위해 
카라반으로 예약했습니다. 

카라반이 3개밖에 없어서 
조용하고 
또한 카라반과 카라반 간격이 충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딱이였습니다. 

쫄보가 이용한 카라반은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3호였고 
제일 끝쪽에 있었습니다. 

후기를 살펴봤을땐
카라반 1호가
바다가 제일 잘 보인다고 하였는데 
3호는 제일 끝쪽에 있어서 
조용하게 지내기 좋았습니다. 

 

대부도 숙소 추천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카라반 앞쪽에는 
나무 데크가 깔려 있었고 
데크 위에 
나무로 된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해먹이 있었고 
구석에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었습니다. 

짐 풀고 
해먹에 누워서 
선선한 바람맞으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 같았습니다. 

 

 

대부도 카라반 추천

카라반 입구입니다. 

요기 앞쪽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였고 
편안하게 슬리퍼를 신고 갔는데 
혹시 슬리퍼가 없는 분들을 위해 
티비 아래쪽에 슬리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쫄보가 카라반이 처음이어서인지 
문을 닫기가 힘들었습니다. 

문을 힘을 많이 주고 쿵!
해야 닫히더라고요.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솔직 후기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이 
소파베드였습니다. 

소파에 앉을 일이 없어서 
짐 올려놓고 사용했습니다. 

필요시에는 
침대로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소파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핀란드 카라반

소파 앞으로는 
주방이라고 할 수 있는
싱크대와 조리대가 있었고
옆쪽으로는 
식탁이 있었습니다. 

카라반 처음이라 
처음에 적응이 안된 건
앉아 있을 때
누가 움직이면
카라반 자체가 흔들흔들하였습니다. 

테이블은 
4~5인이 앉아서 
식사하기에도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출입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침실이 나옵니다. 

침대가 너무 푹신하고 
침구가 호텔식 침구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카라반이 미국식 카라반이라서인지 
침대가 높습니다.

아이들이 있거나 
어르신들이 사용하신다면
주의 바랍니다. 

그래도 푹신하고 
너무 편해서 꿀잠 잤습니다. 

 

 

대부도 숙소 추천

거실 테이블 앞쪽에는 
3층 침대가 있었는데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이 
최대 5인까지 가능하다고 했는데
5인이 충분히 잘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운데 침대에 누워봤는데 
처음에는 답답한 느낌이 들었으나 
금방 적응하고 
아늑하여 잠도 잘 올 거 같았습니다.

다만 체구가 크신 분들은 
침대에 들어가고 
나오기가 힘들어 
이용에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3층 침대
테이블 옆쪽에는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쫄보가 본 화장실 중에 
제일 작은 화장실 크기였습니다. 

일본에 여행 갔을 때
일본 화장실도 작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화장실 욕조보다 더 좁았습니다. 

변기는 비행기 화장실 변기와 비슷하였고
집 하수도처럼 바로 처리가 되지 않고 
카라반 자체 정화조에 모아서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지와 여성용 위생 요품은 반드시 
휴지통에 버려야 했습니다. 

화장실에 세면대 욕조를 제외하고 
배수시설이 없기 때문에 
욕조를 사용하실 때는 
반드시 샤워 커튼을 써야 했고 
성인 한 명이 사용하기에
딱 맞는 사이즈였습니다. 

사실 좁다고 하면 좁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쓸만했습니다. 

뜨거운 물은 
성인 두 명이 쓰기에 적당하였고
두 번째 샤워한 사람은 
끝에 뜨거운 물이 조금 모자랄 수 있었습니다. 

칫솔을 가져가셔야 하고 
어메니티가 있으나 
잘 안 맞을 수 있으니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카라반에 냉장고도 있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찾아도 
냉장고에 대한 내용이 별로 없어서 
쫄보가 다른 님들을 위해 
자세히 후기를 남겨드리겠습니다.

일반 가정용 냉장고는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여 
냉장고의 냉기를 유지하지만
카라반의 냉장고의 경우 
전기로만 냉기를 유지하여야 하기 때문에 
일반 냉장고보다 
냉기가 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장고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쫄보의 경우 
냉장고의 1/3 정도
냉동고는 소주 2병, 얼음만 넣고 사용하였을 때 
얼음이 녹지 않았고
소주의 경우 6시간 정도 보관 뒤 꺼냈을 때 
살얼음 소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를 얼마큼 채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냉장고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도 숙소 추천

냉장고 옆쪽으로는 
전자레인지와 인덕션이 있었습니다. 

카라반과 국내 가스 연결이 달라 
오븐과 가스는 사용할 수 없었고 
인덕션이 있어서 
조리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웬만한 건 
전자 레이지를 이요하였습니다.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앞쪽에는 티브이가 있어서 
BGM용으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도 빵빵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단 
티비에 볼 수 없는 채널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식기는 모두 
벨락 코펠로 되어있었고 
쫄보가 차박을 알아볼 때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이라 좋았습니다. 

식기류도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이 있었고
설탕 소금 허브솔트 식용유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도 카라반 추천

앞쪽 데크 위에는 
이렇게 
어닝을 설치해서
비가 와도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았고 
해를 어느 정도 가려주어서 
좋았습니다. 

 

 

 

 

원래는 서해안의 
멋있는 일몰을 예상했는데 
날이 흐려서 아쉽게도 
일몰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일몰 보러 다시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

숯불은
만원을 내면 사장님이 
5분 만에 가져다주시고 
별도의 개인 장비를 사용하여도 되는 듯하였습니다. 

옆쪽 카라반의 경우
개인 화로대를 이용하여 
바비큐를 드시더라고요.

화로대도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해가지고
어닝에 감성 전구에 불도 들어오고 
더욱 멋스러운 저녁이 되었습니다. 

바비큐를 맛있게 먹는 도중에 
길냥이가 찾아와 
졸고 있길래 사진 찍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행하기도 힘든 요즘 
대부도 핀란드 카라반을 이용한다면
적당한 거리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캠핑 느낌도 내고 
좋을 것 같습니다. 

쫄보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서해안 일몰보로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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