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68회 기억을 걷다, 그리움을 맛보다 강원 삼척 민물김 종어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고 새로운 것들이 생기는 시대 풍경도 사람살이도 빠르게 변해가는데요.
모든 것은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모두 그리워지는 법으로 지나온 시간을 주름살로 새기고 점점 낡아지고 잊히며 사라져 가는 것들이 있는데요.
오랫동안 우리 밥상에 올랐찌만 점점 사라져 가고 맛보기 힘들어진 그래서 더 귀하게 느껴지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뜨겁게 살아온 지난날들의 추억이 오롯이 담긴 그리움의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에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녹조류가 있는데 이름하여 민물김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이 마을에서는 바다 김만큼이나 익숙한 김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 있는 1000여종의 해조류 중 양식이 되는 종은 당 10여 종뿐으로 바다 김보다 더 부드럽고 향긋해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는 민물김의 단점은 생산량이 적은 것뿐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이에게 이 맛을 알리길 바라 5년째 민물김 양식에 도전한 삼척시는 3년의 실패 끝에 드디어 민물김 배양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동네 주민들만 아는 맛인 민불김이 밥상에 오르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밥상에 오르길 기다리는 또 다른 민물고기가 있는데 민물고기계의 대물인 종어라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맛이 으뜸이었다는 종어는 한강과 금강 하류에 주로 서식했지만 1970년대 이후 서식 환경의 변화로 1982년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복원에서 대량 양식까지 걸린 시간은 20년으로 머리부터 내장까지 버릴 거 없이 맛있다는 종어가 생명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기억하는 맛을 잊이 않고 양식에 도전하는 귀한 음식들을 만나보겠습니다.
◈ 민물김연구센터 - 강원 삼척시 초당길 276 (033-57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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