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21회 그해 여름 추억은 맛있었네 강원 양양 낙산해수욕장 서퍼 서핑 민박 서핑학교
폭염과 폭우, 잠 못 드는 열대야까지 여름은 사람살이가 쉽지 않은 계절인데요.
하지만 햇살 사이로 들려오던 매미소리, 뙤약볕을 피해 땀을 식혀주던 원두막에서 수박서리를 하던 아이들과 장마가 끝나고 나면 골목을 누비던 소독차, 한여름 아이스께끼 장소의 목소리까지 여름에만 느낄 수 있었던 여름이라서 좋았던 추억들이 있습니다.
뜨거운 청춘의 한 시절처럼 그리움으로 남은 여름날의 추억을 만나보겠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워가 시작되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1962년 문을 년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던 대표 피서 명소로 낙산을 찾은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2005년 대형 화재로 지역 상권이 무너지면서 옛 명성을 잃고 긴 침묵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서핑 성지로 떠오르면서 낙산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13년 전 귀어한 이승대씨와 김나리 씨 역시 서핑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아예 눌러앉아 낙산 바다의 매력을 알리는 전도사로 살고 있습니다.
부부가 마음껏 바다를 누빌 수 있는 것도 다 마을 분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었다는데요.
여름이면 소 마구간까지도 민박을 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베개 하나만 들고 해변가에 나가 파도 소리에 잠이 들던 마을 분들의 추억을 다시 돌려 드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여름 바다의 추억을 간직하고 사는 마을 사람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양양 서퍼들의 여름을 함께 해보겠습니다.
◈ 양양서핑학교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 159-12 양양비치콘도 1층 (010-578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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