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83화 만점이다 경북 영양 초산마을 600고지 포산마을 고추죽 도시락 도시락 주문방법 연락처
영양군은 면적의 86%가 산이고 경북에서 가장 높은 고지에 있어 대자연의 품에 둘러싸인 곳이라고 하는데요.
파란 하늘을 지붕삼고 푸른 산천을 벗 삼는 이웃들 역시 자연을 닮아있는데요.
적은 인구의 소도시기에 더욱 알차고 알알이 여문 동네 한 바퀴 283번재 여정은 경북 영양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포산마을은 사람이 가장 편안하게 느낀다는 600고지에 10 가구 14명이 사는 오지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적은 강우량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영양 고추가 많이 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포산마을은 고도가 높아 큰 일교차로 고추가 더욱 맛있게 익어가는 동네라고 합니다.
질 좋기로 유명한 고추만큼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잘게 다진 고추에 밀가루를 풀어 만든 고추죽은 현재 포산마을의 명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녀회장 이귀순씨의 시어머니부터 내려온 고추죽은 다진 고기, 다진 버섯과 찹쌀을 넣어 맛도 모습도 발전했는데요.
맵찬 시집살이 버티며 허기를 달래던 고추죽은 이제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마을 음식이자 동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식이 돼 도시락으로 포장 배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추죽을 맛보겠습니다.
◈ 포산마을 -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길 299 포산리마을회관 (010-4808-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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