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64화 오늘도 삶에서 광명을 찾다 광명 철산동 탈북인 순댓국 이북식 순대국 아바이 순대 북한 순대 순대국

 

 

동네 한 바퀴 - 264화 오늘도 삶에서 광명을 찾다 광명 철산동 탈북인 순댓국 이북식 순대국 아바이 순대 북한 순대 순대국

 

경기도 광명시는 행정상으로는 경기도이지만 서울에서 걸어서 3분이면 닿는 곳인데요. 

 

일자리를 위해 상경한 지방민과 서울 외곽의 서민들이 하나둘 모여 이룬 동네가 오늘의 광명시인데요. 

 

어렵고 고단하던 시절, 내일의 희망과 위로가 되어준 고향 같은 동네 광명시인데요. 

 

동네 한 바퀴 264번째 여정은 경기도 광명시로 떠나보겠습니다. 

출처 - 동네 한 바퀴

철산동의 한 거리에는 특이하게도 북한 순대를 파는 순댓국집이 있는데요. 

 

이곳의 주인장은 함경북도 회령이 고향이라는 주수진 씨인데요. 

 

24년 전 극심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탈북을 감행한 끝에 자유를 찾았다는 탈북민이라고 하는데요. 

 

두 번의 탈북 끝에 중국에 정착한 수진 씨의 삶은 그곳에서도 모질기 짝이 없었는데요. 

출처 - 동네 한 바퀴

허난성 외딴 시골까지 팔려가 억지로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야 했기 때문인데 그렇게 버티기를 10년 여, 마침내 대한민국을 향한 마지막 모험을 감행한 수진 씨인데요. 

 

2012년 한국 귀순에 성공하고야 말았는데 그 후 아이들과의 새 출발을 위해 마련한 가게가 바로 지금의 순댓국집이라고 하는데요. 

 

또 하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광명 찾은 수진 씨의 인생 담긴 뜨끈한 순댓국을 맛보겠습니다. 

 

◈ 광명소고기순대국 - 경기 광명시 시청로 122 (02-268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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