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오면 눈 건강 조심!!!

눈 건강 조심!!

봄에 조심해야 하는 눈 건강!

몸의 피로를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느끼는 신체 부위가 눈이라고 합니다.

눈을 잘못 사용하거나 혹사시키게 되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더군다나 눈의 피로는 간장과 위장의 기능 약화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눈이 피로하거나 충혈이 잦다면 눈을 쉬게 하고 허약해진 부분을 보하여 건강을 되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과 통하는 구멍이며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이는 곳으로 인식하며 동의보감에서도 눈에는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인다고 합니다.

눈의 이상은 눈 자체의 이상이 생긴 경우거나 몸속에 따른 부위에 생긴 문제가 눈을 통해 표현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봄이 되면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지는데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가 가장 큰 요인으로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안구질환이 증가하게 됩니다.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미세한 황사바람에는 유해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들어 있어서 외출 시 눈에 들어갈 확률이 높으며 꽃가루와 황사 등이 수분 공급을 막아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하면 안구건조증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경우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기 쉬우나 이 증상이 지속되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빵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50 ~ 60%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황사 먼지가 집안이나 사무실 곳곳에 쌓일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를 이용하거나 먼지를 닦아내도록 합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할 때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물질이 둘어가면 무심결에 눈을 만질 수 있는데 눈을 비비지 말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눈의 피로가 자중되었다면 어깨와 목 운동을 수시로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눈에 더 많은 영양이 공급되어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만약 눈이 너무 피곤해서 사물을 바라보기 힘들 정도라면 가벼운 마사지가 도움이 되며 눈을 지그시 감고 양쪽 손바닥을 30초 동안 비벼 열이 나면 10초 정도 눈에 댔다가 떼는 동작을 다섯 번 정도 반복하면 눈의 피로가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됩니다.

간단한 지압으로 눈의 피로를 풀 수 있으며 눈을 맑게 한다는 의미인 정명혈은 양쪽 눈 안쪽의 오목한 뼈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콧속에 통증이 느껴지는 지점으로 이 부위를 자극하면 충혈된 눈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양 귓볼을 아래로 당겨주는 것이 있는데 눈이 침침하고 피로할 때 조금 세다 싶을 정도의 힘으로 귓불을 늘려서 아래로 잡아당겨주면 눈이 한결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귀에는 여러 반응점들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하면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눈의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매일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으로 평소 간과 신장에 좋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눈 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합니다.

간이 피로하면 눈이 충혈되기 쉬우므로 간의 열을 내려주고 피로를 풀어주면 눈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가운 성질의 결명자는 간경에 들어가 간의 피로를 풀고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눈을 말게 한다는 결명자의 이름처럼 자주 충혈되면서 뻑뻑하고 아플 때 결명자차를 보리차처럼 끓여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간의 열을 내려 눈의 피로를 없애주는 데에는 국화차도 좋은데 말린 국화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마시면 눈의 피로와 두통, 불면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눈이 많이 피로하면 눈 앞에 까만 점이 아른거릴 수가 있는데 이때는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이나 시금치, 블루베리, 호박, 달걀노른자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당근은 눈 건강을 돕는 비타민A, 루테인, 리코펜이 풍부하여 즙이나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좋으며 눈의 피로는 물론 야맹증을 예방하고 시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