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 추락 공포와 맞서다 고공 작업자 80m 풍력발전기 날개 보수 전남 영암 활성산 풍력발전단지
화학 연료의 고갈로 점차 미래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풍력발전인데요.
바람을 이용해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80m 높이 풍력발전기의 거대한 날개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안전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전문 기술자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목포 바다의 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해상케이블가의 안전 운행을 위해 155m 상공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추락의 공포와 맞서가며 일하는 고공 작업자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풍력발전기는 자연 바람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만큼 날개에 낙뢰, 강풍, 새 등에 의한 손상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날개 하나의 가격이 약 3~4억원으로 손상 부분을 방치하면 나중에 날개가 파손돼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미리 보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풍력발전기는 80m 높이로 오프를 타고 내려와서 수리해야 하기 때문에 국제 산업 로프 자격증을 가진 전문 기술자들이 할 수 있는 고난도 작업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작업해야 할 곳은 풍력 발전기 20기가 있는 전남 영암군의 활성산인데요.
위험한 작업이라 올라가기 전에 준비 운동을 필수이며 80n 높이의 풍력발전기 위에 가져가야 할 공구의 무게만 약 10kg으로 작업복, 안전모까지 작용하고 나면 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한 후 다시 사다리를 타고 풍력발전기의 맨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바닥이 편평하지 않아 발을 잘 못딛는 순간 바로 추락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인데요.
생명줄과 다름없는 로프에 몸을 매달고 천천히 손상된 부분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 2인 1조로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2~3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로프에 매달려 일하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갈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작은 실수 하나도 위험할 수 있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데 이렇게 풍력발전 단지 한 곳을 수리하게 되면 약 4개월간 가족들과 떨어져 단체로 숙소 생활을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한다고 하는데요.
◈ 활성산 풍력발전단지 - 전남 영암군 금정면 활성산길 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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