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 산과 바다에서 찾은 봄의 맛 소백산 해발 500m 봄나물 소백산 명이나물 영주 명이나물 산마늘 눈개승마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이 시기에는 산과 바다에서 나는 산나물과 해산물은 맛이 좋을뿐더러 영양분도 듬뿍 들어 있어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먼저 봄 바다에서 피는 붉은 꽃인 멍게 수확과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가득 찬 주꾸미잡이 그리고 소백산 해발 500m 산에서 채취하는 명이나물, 눈개승마 나물 수확까지 봄의 맛을 전달하느라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한편 경상북도 영주시의 소백산 자락에서는 산나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약 3만 3천㎡에 심어진 봄나물들을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쉴 새 없이 수확한다고 합니다.

알싸한 마늘 향이 느껴져 산마늘이라고 불리는 명이나물은 봄나물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명이나물을 수확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두 개의 줄기 중에 구별해서 반드시 바깥쪽 줄기를 따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연하고 부드러운 명이나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한편 명이나물과 함께 울릉도에서 건너왔다는 눈개승마 역시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눈개승마의 경우 주로 경사가 심한 비탈길에 있어 수확할 때 특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곰취, 부지깽이 등 산나물을 수확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곧바로 포장작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전국 각지로 싱싱한 봄나물을 배송하기 위해 수확부터 포장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작업자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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