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701회 식판 위에 정성을 담다 한국인의 급식 충북 옥천 청성초등학교 급식 손두부 순두부 냉이튀김 수육 급식
학교 점심은 늘 도시락이었던 때가 있는데 그러다 1981년 학교 급식법이 제정되고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급식이 실시되었는데요.
각기 다른 환경에서 급식은 메뉴 구성과 조리 방식이 다양하게 발전했습니다.
식판에 밥과 국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로 정갈하게 채워지는 한 상은 세계 여러나라의 급식과 비교해 부러움을 살 정도라고 하는데요.
학교, 직장, 군대 급식을 차리는 방식은 제각가이지만 먹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는 마음은 모두 하나라고 하는데요.
없는 살림에도 자식을 위해 정성으로 반찬을 싸주던 어머니의 마음 그대로 마음을 다하는 사람들이 주방에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학창 시절의 큰 즐거움인 학교 급식은 맛있는 기억으로 남아 소중한 추억이 되고 직장의 급식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이자 위로가 되어주는데요.
세대를 아우르며 일상에 자리 잡은 한국의 급식 문화를 조명하고 그 이면에 어머니의 마음으로 묵묵히 급식을 책임지는 사람들의 정성과 노고를 함께하겠습니다.
옥천국 청정면의 유일한 학교인 청성초등학교에는 23명의 전교생이 있는데 대부분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 온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줄어드는 학생수로 인한 분교화를 막기 위해 손을 뻗은 이들은 바로 마을 주민이었는데요.
마을의 빈집을 수라해 집을 제공하고 이주 가족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청성초등학교의 할머니 선생님이 되어 농촌의 다양한 체험을 교육하고 추억을 함께 만들며 유대감을 쌓는다고 하는데요.
마을을 뛰노는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기만 해도 예쁘다는 주민들인데 그런 아이들에게 뭐라도 해 먹이고 싶다는 마음에 오늘은 특별 급식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집밥 같은 금식을 먹이겠다는 마음 하나로 마을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한데 모였는데 먼저 아궁이에 불을 붙여 두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콩을 강아 가마솥에 콩물을 만드는 과정부터 일일이 손길을 거쳐야 하지만 손주 같은 아이들 먹일 생각에 음식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한데요.
또한 도시에서 온 학부모들에겐 직접 두부를 만드는 과정 또한 특별한 공부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들은 갓 나온 뜨끈한 순두부로 허기를 달래며 농촌 급식 준비에 전념을 하는데 두부의 콩비지로 김치찌개를 끓이고 이맘때면 밭에 지천인 향긋한 냉이를 튀기는데요.
거기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수육까지 삶아내면 푸근한 손맛으로 차려낸 급식 메뉴가 완성되는데요.
점심시간에 되자 아이들은 줄을 지어 오늘의 급식소로 오는데 배식하는 아이들의 식판에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채워지는데요.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으며 특별한 날을 보내는 마을의 정겨운 하루를 만나보겠습니다.
◈ 청성초등학교 -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계길 63 (043-732-9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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