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91회 겨울 끝자락愛 기운찬 밥상을 만나다 충남 청양군 흑염소 흑염소 수육 흑염소 곰탕 흑염소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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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91회 겨울 끝자락愛 기운찬 밥상을 만나다 충남 청양군 흑염소 흑염소 수육 흑염소 곰탕 흑염소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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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91회 겨울 끝자락愛 기운찬 밥상을 만나다 충남 청양군 흑염소 흑염소 수육 흑염소 곰탕 흑염소 전골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끝자락 꽁꽁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이 필요한 시기인데요. 

 

사랑하는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정성을 다해 차리는 밥상, 추운 계절을 따뜻한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게 해 준 기운찬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지만 계절은 아직 겨울의 끝자락인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봄바람을 맞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데 절기와 계절이 충돌하는 이 시기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입맛을 잃기 쉬운 때이기도 한데요. 

 

봄의 생기를 기원하며 몸의 생기를 돋우기 위해 가장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마음을 다해 차리는 밥상, 서로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는 기운찬 건강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충남 청양군의 산골짜기에는 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흑염소를 만날 수 있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어디 흑염소뿐인가 보기 드문 사슴에 거위 가족까지 그야말로 동물놀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은 원래 젖소를 사육하던 농장이었습니다. 

 

하지만 25년 전부터 흑염소를 방목해 키우는 농장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풀이 마르고 먹을 것이 부족한 겨울에는 흑염소의 먹이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래서 최주호 씨와 최승호 씨 형제는 흑염소에게 먹일 건초를 미리 수확해서 말리느라 지난여름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농장에 흑염소를 처름 데려온 건 두 형제의 아버지인 최재용 씨인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두 아들이 어릴 때부터 매년 겨울이면 흑염소를 잡아서 먹었는데요. 

 

농장에서 가축을 돌보느라 바빠 정작 자식들을 돌보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갚고 싶었다는 것인데 첫아들은 아내와 함께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간 날 의사 곧 출산할 것 같다며 아이를 낳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둘째는 더 기막힌데 젖소와 한바탕 씨름하고 집에 갔더니 아내가 혼자 출산을 마친 상태였는데 그래서 매년 가족을 위해 정성껏 흑염소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한 최재용 씨입니다. 

 

한방에서 흑염소는 보양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버지의 이런 수고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아들이 올해는 자신들이 건강식을 만들겠다고 앞장섰는데요. 

 

사실 얼마 전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최재용씨의 거동이 옛날같이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흑염소로 만든 수육은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데 가마솥에서 한나절 이상 푹 삶아야 잡내가 나지 않고 고기 맛도 더 연해진다고 하는데요. 

 

살을 발라내고 남은 뼈도 버리지 않는데 가마솥에 고아서 국물을 내면 구수하고 깊은 국물맛이 나는 건 물론 건강에도 좋아 이만한 겨울 건강식이 없다고 합니다. 

 

곰탕으로 먹어도 좋고 각종 채소에 흑염소 고기를 올려 얼큰하게 전골로 끓이면 국물 한 모금에도 몸이 후꾼 달아오를 정도라고 하는데요. 

 

꽁꽁 얼어붙은 땅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흑염소 가족의 애정 가득한 밥상을 소개합니다.

 

◈ 승조농원 - 충남 청양군 운곡면 방축길 186-6 (041-942-8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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