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84회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강원 태백 실비식당 한우 맛집 광부 도시락 물닭갈비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인의 밥상 - 684회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강원 태백 실비식당 한우 맛집 광부 도시락 물닭갈비

반응형

 

 

 

한국인의 밥상 - 684회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강원 태백 실비식당 한우 맛집 광부 도시락 물닭갈비 

 

겨울이면 연탄부터 챙겨놓아야 마음이 놓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양은 냄비에서 익어가던 밥과 찌개, 연탄불에 기름이 뚝뚝 떨어지며 굽던 온갖 생선과 고기들 연탄불 위에만 올라가면 모든 게 맛있어지곤 했는데요. 

 

어느새 지나간 추억이 되었지만 여전히 연탄에 의지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연탄에 굽고 끓여야 제맛인 음식도 있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하얀 재가 될 때까지 뜨겁게 타올라 따뜻한 온기로 품어준 연탄 한 해의 끝자락, 연탄 한 장의 온기를 나누듯 따뜻한 사연을 차려낸 추억의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1960 ~ 70년대 서민들의 연탄 수요가 줄어들면서 강원도 태백시는 한 때 50곳이 넘는 탄광이 모여있던 대표적인 석탄도시였는데요. 

 

마지낙으로 남아있던 장성관업소가 폐광하면서 태백의 탄광 시대도 막을 내렸는데요. 

 

땅속 수백 미터 아래 캄캄한 어둠 속에서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며 석탄을 캐던 광부들이 있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갱도의 가장 끝 위험을 감수하며 막장을 누볐던 이들은 저승자사도 무섭지 않았던 산업역군이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갱도 밖으로 퇴근하는 광부들을 기다리는 건 실비라는 이름을 내건 고깃집들이었는데 태백 황지동에 자리 잡은 연탄 한우 구이 집들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은은한 연탄불에 구운 고기 한 점과 술 한 잔은 광부들에게 살아 나왔다는 안도였고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위로였습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갱도에서 광부들이 석탄을 캐면 탄과 폐석을 분리하는 선탄장으로 옮겨졌는데 쉴 새 없이 탄을 줍고 망치와 삽을 들어야 했던 선탄부들은 남편 대신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던 광부의 아내들이 많았습니다. 

 

태백의 명동으로 불렸떤 철암동에서 선탄부로 살아온 정옥녀 할머니도 남편이 사고로 순직한 후 28년 동안 선탄장을 누볐는데요. 

 

손가락 마디마디 휘고 뭉툭해진 김말순 할머니의 손은 눈물과 한숨을 삼키며 자식들을 키워온 여성 광부들의 고단한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무나물 반찬이 전부였던 도시락도, 도시락 반찬들을 모아 끓인 잡탕찌개도 꿀맛 같았고 월급날이면 연탄불에 삼겹살을 구워 탄가루로 칼칼해진 목을 풀곤 했는데요. 

 

육수를 넉넉하게 붓고 수제비를 넣어 양을 늘인 물닭갈비는 여럿이 함께 나누어 먹던 광부들의 특식이었는데요. 

 

어머니로 또 아버지로 누구보다 뜨겁게 자신을 불태우며 살았던 태백 광부와 선탄부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 원주태성실비식당 - 강원 태백시 감천로 4 (033-552-5287)

 

◈ 태백체험공원 - 강원 태백시 소도길 9-11 (033-554-3905)

 

▶한국인의 밥상 - 684회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곰장어 연탄구이 양곱창 맛집 백화양곱창

 

 

한국인의 밥상 - 684회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곰장어 연탄구이

한국인의 밥상 - 684회 연탄의 추억 맛의 온기를 나누다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곰장어 연탄구이 양곱창 맛집 백화양곱창 겨울이면 연탄부터 챙겨놓아야 마음이 놓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양

hulk071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