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69회 반가워요 여전히 거기 있어서 노포의 참맛 서울 종로구 감자탕 족발 콩국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긴 세월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음을 유지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름만으로 추억을 자극하는 노포인데요.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오래된 가게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는데 세월의 변화를 묵묵히 견딘 가게들은 그 존재 자체가 역사이자 지역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생계유지를 위해 시작했던 일에 수십 년의 세월이 쌓여 대를 이을 수 있는 집안의 전통이 되었고 그 집만의 분위기와 맛으로 세대 간의 끈끈한 연결고리가 돼주는 공간이 되었는데요.
노포는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살았던 추억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는 향수가 되기도 하는데요.
자신만의 비법으로 많은 사람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포의 밥상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정의 진수를 맛보겠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지는 빌딩 숲 사이에도 노포는 있는데 서울 종로 사직동의 좁다란 골목 사이에는 시간을 이겨낸 오랜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이미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었던 뼈다귀 감자탕집이 그중 하나인데요.
남대문 시장에서 국밥을 팔던 어머니의 대를 이어 감자탕집을 운영하던 문자경씨인데 그녀는 아들부부와 함께 맛을 이어갔습니다.
다시 찾아간 그곳에는 아들 부부가 오래된 주방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주방을 주름잡던 어머니 문자경씨는 보이지 않았는데 2년 전 갑작스레 어머니의 임종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남은 아들 부부는 아직도 그 슬픔을 다 씻지 못했는데 아직도 가게 곳곳에는 세월을 품은 냄비와 물건들이 가득한데요.
여전히 커다란 솥단지에는 이 집만의 고유한 비법으로 만들어 낸 뼈다귀 감자탕이 끓고 어머니 때부터 쓰던 양념장으로 정성스레 족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부엌을 지키며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는 부부와 함께 정겨움이 묻어나는 노포의 밥상을 함께해 보겠습니다.
◈ 할매집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2길 1-5 (02-735-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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