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47회 그 시절의 봄 다시 맛봄 충남 태안군 남면 전통김 달래김전 굴김말이 게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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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47회 그 시절의 봄 다시 맛봄 충남 태안군 남면 전통김 달래김전 굴김말이 게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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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47회 그 시절의 봄 다시 맛봄 충남 태안군 남면 전통김 달래김전 굴김말이 게국지 

 

꽃이 아니어도 좋다 바다는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봄철 진미로 봄소식을 전하는데요. 

 

물로은 주꾸미가 어부의 어망을 채워주고 어머니만 홀로 남은 외로운 섬 추도의 갯벌에서는 바지락, 쫄장게가 새싹처럼 불쑥 인사를 건네는데요. 

 

그뿐인가 겨울이 물러난 태안의 김 양식장에서는 쇠락해 가던 아버지의 바다를 꿈으로 바꾼 아들도 있다고 합니다. 

 

지나간 시절의 봄을 추억하며 오늘은 또다시 웃음꽃으로 채워가는 섬마을 사람들에게 봄바다는 어떤 빛깔로 어떤 맛으로 다가올까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바닷물이 빠져나간 태안의 갯벌, 바닷속에 숨어 있던 기둥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허리께까지 오는 기둥마다 널려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김입니다. 

 

오늘도 김장수씨는 손수 김을 채취하기 위해 갯벌로 출근을 하는데요. 

 

태안의 김은 바다 위에 김을 띄워 양식하는 부유식이 아닌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방식인 지주식 양식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태안 갯벌의 특성을 이용해 바닷물이 들어오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광합성을 하는 김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예로부터 태안지역은 집집마다 김을 말리는 이들이 많았다는데 장수 씨도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손으로 직접 김을 뜨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장수씨가 아들에게 김 뜨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7년 전 김 양식을 하겠다고 고향으로 돌아론 아들인데 게다가 당시 태안의 김은 명맥만 근근이 유지하고 있는 터라 장수 씨의 아버지, 어머니는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하지만 전통적 김양식법과 유기농법을 적용한 아들의 선택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시작했고 드디어 아버지와 아들은 다시 그 바다에서 새봄을 만났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암 선고를 받고 투병을 시작했던 장수 씨의 아내 미영 씨도 건강을 되찾았는데요. 

 

김을 밥반찬, 혹은 김밥용 김으로만 생각한다면 오산으로 텃밭에서 직접 캐온 달래와 장수 씨가 따온 김을 넣고 부치면 봄철 별미인 달래김전이 탄생한다고 하는데요. 

 

또 쌀고 만든 피에 굴과 김을 싸서 튀기면 굴김말이가 된다고 하니 장수씨의 음식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이에 질세라 어머니 경자씨는 집안 대대로 이어온 충청도식 삭힌 김치에 알이 차 더 맛있다는 봄 꽃게로 전통 방식의 게국지가 아닌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게국지를 끓여낸다고 하는데요. 

 

내장이 양념으로 들어가 더 고소한 양념게장과 물김을 새콤하게 무친 김무침까지 어머니와 아들 내외가 차려낸 따스한 봄 밥상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는 이름 김장수 그이른대로 진짜 김장수가 된 장수씨 가족들의 유쾌하고 맛있는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 태안 김장수 - 충남 산시 덕지천로 11 (010-5433-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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