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44회 초록의 겨울 봄을 품다 전남 신안군 자은면 신성마을 대파 신안 대파 숭어 웅어 대파대창구이 파개장 대파회무침 대파조개탕
겨울 속에는 숨은 봄의 생명이 있는데요. 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닌 부지런히 준비하다 발견하는 것으로 겨울과 초봄이 아슬아슬하게 맞닿은 시기가 제철인 작물, 겨울의 끝자락에서 맛볼 수 있는 수확의 달콤함을 위해 해를 바친 이들이 있습니다.
무채색의 겨울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봄, 땅과 바다에서 찬바람을 견디며 봄을 맞이해보겠습니다.
겨울의 끝에서 삶의 봄을 만난 겨울 속 봄을 품은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따뜻한 남쪽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섬 신안군 자은도는 자애롭고 은혜로운 섬이라는 이름처럼 비옥한 땅과 산물 넘치는 바다를 품은 풍요로운 섬이라고 하는데요.
자은면 신성마을 주민들에게 가장 바쁜 계절은 다름 아닌 늦겨울로 겨우내 눈비 맞으며 찬바람을 견디고 자란 대파가 수확 철을 맞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소금기 있는 땅에서 따뜻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자은도 대파는 전국 겨울 대파 생산량의 2~30%를 차지할 정도로 농사꾼들의 1년 살림을 책임지는 귀한 밑천이라고 합니다.
육지와 다리가 연결되기 전부터 섬에 살았던 김복실 씨와 주민들은 서로서로 이바지하고 농사 비법을 공유하며 우정으로 똘똘 뭉친 사이가 되었습니다.
파시가 열릴 정도로 고기가 많이 잡혔던 자은도에는 현재도 여럿이서 후릿그물을 쥐고 후리치기를 하면 숭어와 웅어가 잡히고 갯벌에서 호미질을 하면 겨울잠에서 깨어난 조개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하는데요.
향이 진하고 맛이 잘 든 다은도의 대파는 어느 음식에 넣어도 풍미를 내며 멋진 요리가 된다고 하는데요.
자은도 산물과 어루러져 탄생한 대파대창구이, 파개장, 대파회무침과 대파조개탕은 손꼽아 겨울을 기다려 온 이들에게 푸짐한 밥상이 된다고 하는데요.
◈ 신성마을 - 전남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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