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40회 한계령 시린 겨울을 넘다 인제군 한계 2리 캠핑장 반년살이 옥수수감자빵 나물만둣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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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40회 한계령 시린 겨울을 넘다 인제군 한계 2리 캠핑장 반년살이 옥수수감자빵 나물만둣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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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40회 한계령 시린 겨울을 넘다 인제군 한계 2리 캠핑장 반년살이 옥수수감자빵 나물만둣국

 

높고 험한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고개 한계령은 설악산과 점봉산에 걸쳐 있는 고개로 44번 국도를 따라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을 이어주는 길이라고 하는데요. 

 

겨울이면 폭설에 수시로 길이 막히는 험한 산중고개지만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설악산으로 가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여들던 길이기도 했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노래가 되고 추억이 되어준 그곳,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가파른 고개를 넘듯 고단한 삶의 고개를 넘어온 한계령 사람들의 추억과 그리움이 담김 음식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한계령에서 겨울을 즐기기에 충반한 곳은 커든을 걷자마자 보이는 절경에 이게 실화인가 외치게 되는 곳 바로 한계 2리 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반년간 마을에서 살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이곳에 모인 이들은 귀촌 희망 새내기와 귀촌한 선배들이라고 합니다. 

 

평소 자연을 좋아해 여기저기 캠핑을 다니던 박준식 부부는 어느 날 한계령의 전경을 보고는 귀촌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고 하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운 좋게 퇴직하던 때와 반년 살아보기 프로그램 시작 시기가 겹쳤던 것을 천운이라고 생각해 앞뒤 잴 것 없이 신청서를 제출해던 그들은 현재 이 마을에서의 삶에 200% 만족 중이라고 합니다. 

 

도시가 아닌 곳에서의 생활이라 매일 끼니를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 삶은 서툰 솜씨지만 농사부터 요리까지 하나하나 배워가는 게 막연하게 꿈꾸던 귀촌과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하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도시에서 살던 이들의 손을 거치니 흔하디흔단 이곳의 재료도 제법 멋진 한 끼가 된다고 하는데요. 

 

감자와 옥수숫가루로 만든 옥수수감자빵,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샐러드, 한계령의 맛이 밴 방풍나물과 질경이, 취나물을 넣고 만든 나물만둣국까지 초보 귀촌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정성 가득한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 솔밭야영장 -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1828-1 (010-5379-9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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