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27회 더 크게 품다 거제도 사등면 광리마을 키조개두루치기 건능성어찜 개조개맑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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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27회 더 크게 품다 거제도 사등면 광리마을 키조개두루치기 건능성어찜 개조개맑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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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627회 더 크게 품다 거제도 사등면 광리마을 키조개두루치기 건능성어찜 개조개맑은탕 

 

거제도는 아픔의 역사를 넘어 포용과 시작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서로 다른 이들을 차별 없이 안아준 섬인데요. 

여전히 따스한 섬을 사랑하는 이들의 이야기, 바다의 보물 보리새우부터 잊을 수 없는 기억까지 어머니의 품처럼 더 많은 이들을 품어준 섬 거제도 

 

오늘도 찬란하게 이어지는 거제도의 삶과 맛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과거 거제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오지였습니다. 다리가 연결되지 전까지는 육지로 가기 위해 통영에서 배를 타고 나가야만 했었다고 하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김상율 씨는 학창 시절 돛단배를 타고 학교에 갔던 때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1971년 거제시와 통영시를 연결하는 거제대교가 생기면서 이곳 광리마을 사람들의 삶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광리마을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낙지를 잡는 등 전통 어업이 주를 이루던 곳이었는데 조개, 미역, 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었기에 이들이 모여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다리가 생긴 이루로 조선소가 들어오는 등 거제도의 풍경도 점차 바뀌었고 기존의 전통 어업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이제는 낚싯배를 타고 나가 생선을 잡고 있는데 도다리, 보리멸 등 이 시기에 맛 좋은 생선들이 낚여 올라온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낚시를 해온 정금돌 씨의 솜씨도 보통의 실력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거제대교를 넘어 거제도로 시집을 왔다는 광리마을 여인들은 매일 삼삼오오 모여 조개를 캐러 나갑니다. 

 

긴 수관이 코끼리의 코를 닮았다는 코끼리조개부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왕우럭조개, 한가득 쌓인 개조개는 마을 사람들의 생계를 이어준 고마운 존재라고 합니다. 조개를 캐지 않은 날에는 밭에서 농사도 지으며 반농반어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풍족하게 살기 좋은 거제도는 마치 제2의 제주도와 같다고 말하는 광리마을 사람들인데요. 

 

부지런하기만 하면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신조 아래 매일 한결같이 성실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인들의 노고로 모인 통통한 키조개 관자에 돼지고기를 넉넉히 넣어 만드는 키조개두루치기부터 햇볕에 잘 말린 건능성어찜, 시원한 국물을 자랑하는 개조개맑은탕까지 부지런히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광리마을 사람들이 만들어 낸 풍성한 한 상을 만나보겠습니다. 

 

◈ 광리마을 - 경남 거제시 사등면 덕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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