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623회 고맙습니다 햇 가을걷이 경북 경산 사과대추 사과대추김치 고추장대추낌잙 고구마대추맛탕 대추불고기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드디어 찾아온 수확의 계절 부지런한 농부들의 걸음 소리를 듣고 자라난 귀한 땀의 결실, 그리고 소중한 추억의 시간 빠르게 찾아온 햅쌀부터 알차게 여문 밤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풍성한 가을 오순도순 함께 나누는 풍년의 기쁨을 한국인의 밥상에서 함께 느껴보겠습니다.
경산에는 볼래 사과가 유명했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부지방의 기온이 오르면서 지역의 특산물도 어느새 대추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린 대추만 익숙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알이 통통하고 달콤한 사과대추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따야 하는 작물인 만큼 사과대추나무의 키도 사람이 손을 뻗으면 닿을 높이에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자연환경의 변화에 맞게 잘 자랄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아버지 조재수씨를 따라 아들 이혁 씨도 대를 이어 대추농사에 뛰어들었는데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이혁씨 부부에게 귀농은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하지만 50여 년 세월 몸과 마음으로 대추농사를 지은 부모님 덕에 금세 정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부터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단 대추는 약재로 쓰이며 몸을 보호사는 기능을 했다고 하는데 열심히 딴 대추는 어머니 금이 씨의 손을 거쳐 맛깔스러운 요리로 탄생을 합니다.
무엇보다 사과처럼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사과대추는 고춧가루와 갖가지 양념에 사과대추김치로 거듭나는데 말린 대추는 푹 고아 설탕대신 쓰이는데 어떤 요리든 요긴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특히 가을 첫 수확으로 얻은 대추는 단맛이 더 강해 가장 맛있을 때라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 대추와 함께 터득한 금이씨 만의 비법이 담긴 고추장대추찜닭부터 며느리 선화 씨의 솜씨가 돋보이는 고구마대추맛탕, 달달한 사과대추가 가득 들어간 대추불고기까지 대추로 차려지는 푸짐한 한 상과 함께 웃음 가득한 대추 가족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겠습니다.
◈ 한림농원 - 경북 경산시 하양읍 석천2길2 (053-85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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