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우리 마을엔 별난 밥집이 있다 전남 담양 프랑스 가정식 라따뚜이 몽따뉴
코로나 19의 매서운 광풍이 지나가는 동안 음식과 관련된 산업은 경천동지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혼밥 해시태그의 유행을 선두로 간편식과 배달 음식의 소비량은 대폭 늘어났고 많은 식당들이 간판을 내렸는데요.
그러나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는 식당의 빈자리를 메울 수 없습니다.
식당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이자 주인장의 솥 끝에서 비롯된 정과 인심을 맛보는 장소인데요.
특히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골 마을의 식당은 마을의 소식통이자 사랑방의 역할까지 도맡기도 하는데요.
식당이야말로 밥과 사연이 어우러지는 멀티 플레이스인 것입니다.
전라남도 담양군 인근의 농산물 도매시장에 상인들의 누길을 사로잡는 푸른 눈의 손님이 나타났습니다.
능숙한 솜씨로 채소의 상태를 살피틑 신드페셀 제롬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프랑스에서 아내 김지영씨를 만나 한국 생활을 시작한 것도 어느새 6년째로 이제는 한국인보다 구수한 입맛을 자랑하고 잇습니다.
시장에 가는 날이면 암뽕순대국밥을 먹는 것이 정해진 수순일 정도라고 하는데요.
장보기를 마친 그들이 향한 곳은 더욱 특별합니다.
허허벌판가운데 에펠탑과 프랑스 국기로 무장한 건물은 제롬씨와 지영씨가 운영중인 프랑스 가정식 식당이라고 하는데요.
전원생활을 꿈꾸던 젊은 부부가 연고도 없는 시골 마을에 한식도 아닌 프랑스 음식으로 도전장을 내민것입니다.
아내 지영씨는 프랑스인 시어머니에게 전수 한 레시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응용해 선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댁에서 먹었던 음식처럼 정겨운 맛을 내고 싶었다는 지영씨는 토마토소스에 채소와 고기완자를 넣고 푹 익힌 라따뚜이에 버섯과 감자, 소고기를 차곡차곡 쌓아 만드는 몽따뉴까지 준비를 했는데요.
음식들이 테이블로 나가면 어느새 손님들은 프랑스 여행을 온 기분에 물들고 있습니다.
서글서글한 제롬씨는 고향의 맛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온 마을 어르신들을 맞이하는 것 역시 제롬씨의 몫입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제롬씨 덕에 프랑스 음식이 낯선 마을 사람들도 거리낌 없이 새로운 맛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모처럼 마을에 찾아 든 젊은 부부 제롬씨와 지영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전하는 마을 사람들과 고향음식으로 정과 문화를 나누는 프랑스 청년 제롬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제롬이네 - 전남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 482 (0507-1353-4820)
▶한국인의 밥상 - 우리 마을엔 별난 밥집이 있다 당진 고산 마을 식당 한방 오리백숙 고구마묵 씀바귀 쏙새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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