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보령 은고개 마을 뽕떡 인절미 뽕잎 가래떡 떡국 누에가루 떡메치는 가을

 

 

 

한국인의 밥상 - 보령 은고개 마을 뽕떡 인절미 뽕잎 가래떡 떡국 누에가루 떡메치는 가을

 

농부들이 한 해 노고의 결실을 보는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도 풍족한 시기인데요. 추수를 마치고 햅쌀로 떡을 해 먹는 풍습 역시 농민들이 가을의 풍성함을 누리는 일환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가을비는 떡비, 겨울비는 술비라는 속담에서도 먹을 것이 풍족한 가을에 비가 오면 일을 쉬고 떡을 해먹었던 조상님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은고개 마을 사람들도 추수의 기쁨을 누기리 위해 한자리에 모였는데 그들이 손을 모아 수확하는 것은 바로 뽕나무 잎인데 마을 사람들의 노후 준비를 위해 선택한 양장사업이 뽕잎이라는 특별한 수확물을 가져다주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이른 봄부터 시작한 누에 농사는 가을철 뽕잎 수확까지 마쳐야 마무리가 된다는데 봄철의 연한 뽕잎이 누에의 양식이 되었다면 가을 뽕잎은 사람의 몫이라고 합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뽕잎은 누에와 사람 모두에게 좋은 영양분이 된다고 하는데요. 

출처 - 한국인의 밥상

가을걷이도 끝났고 은고개 마을 사람들이 뽕잎을 이용해서 떡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뽕잎가루와 찹쌀가루 잘 섞은 반죽을 떡판 위에 대령하자 구령에 맞춰 물 묻히고 떡메 치는 모습이 그 옛날 속담 한 장면처럼 정겹기만 합니다. 

출처 - 한국인의 밥상

뽕잎가루 넣은 가래떡으로 떡국까지 한 그릇씩 먹고 나니 더 이상 부러울 게 없다는 은고개마을 사람들과 가을정취는 느낄 수 있습니다. 

 

 

◈은고개마을 체험마을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은고개길 167 (010-5773-2967) 

은고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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