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철학자들 - 61회 숲에서 살아가리라 숲지기 박주원 횡성댐 숲 횡성 노아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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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철학자들 - 61회 숲에서 살아가리라 숲지기 박주원 횡성댐 숲 횡성 노아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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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철학자들 - 61회 숲에서 살아가리라 숲지기 박주원 횡성댐 숲 횡성 노아의숲

 

 

도시를 벗어나 삶이 자연이고 자연이 삶이 된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가공되지 않은 순정한 영상과 그들만의 통찰이 담긴 언어로 기록한 고품격 내추럴 휴먼다큐멘터리 자연의 철학자들인데요.

출처 - 자연의 철학자들

61회 숲에서 살아가리라 편에서는 은퇴 후 숲에 들어 여생을 살아가는 숲지기 박주원씨 부부의 자연철학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자연의 철학자들

◈ 숲에 들다! 

 

횡성호를 품은 아름다운 숲,  다양한 생명이 숨 쉬는 이곳에 박주원씨와 아내 진영숙 씨,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고양이 연두가 살고 있습니다. 

 

은행원에서부터 시작해 부행장까지 누구보다 성실히 살았던 박주원씨는 은퇴 후 산에 들었습니다. 

 

반평생을 은행밖에 모르고 살던 그는 은퇴를 하고 나서야 나는 누구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뭘까라고 새삼 질문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되돌아보니 힘들 때마다 나를 위로하던 건 다름 아닌 산이었습니다. 

 

산에 올라 숲을 걸으면 온갖 욕심과 잡념이 씻은 듯 사라졌고 그래서 그는 숲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도시 여자로 살던 아내 진영숙씨는 남편을 따라 시작한 숲 생화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만족해하며 자연을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없던 야산을 맨몸으로 다듬고 가꾸고 아름답게 일궈냈습니다. 

 

오늘도 박주원씨 부부는 뭇 생병들과 함께 호흡하며 숲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처 - 자연의 철학자들

◈ 이름을 부른다는 건!

 

초록이 가득한 숲 한가운데 숲의 색을 닮은 작은 기차가 지나가는데요. 

 

부부가 산을 오르내릴 때 이요하는 모노레일인데요. 

 

꼬마 기차를 타고 중턱에 내린 두 사람은 각자의 일을 하러 가는데 아내는 산나물을 뜯고 남편은 새롭게 길을 내고 있습니다. 

 

비가 올 때 흙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코넛 매트를 깔아서 길을 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가 숲에 길을 만들어 놓으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노루, 고나리, 멧돼지 등 숲 속 동물들까지도 험한 데로 가지 않고 주원씨가 만든 길로 나닌다는 것입니다. 

 

결국 주원씨는 사람만이 아닌 숲 속 식구 모두를 위한 길을 만드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있는데요. 

 

왜 일일이 나무에 일음표를 달아주는지 물어보니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의 시처럼 박주원씨에게는 이름 없는 잡목이 없다고 합니다. 

 

한 그루 한그루가 모두 의미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출처 - 자연의 철학자들

◈ 제 역할에 충실한 나무처럼! 

 

숲지기 박주원씨가 오늘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고 하는데요. 

 

걷고 나면 새로워진다는 새롬길을 걸으며 숲을 가꾸고, 숲 속 식구들을 만납니다. 

 

쓰러진 통나무에서 사는 개미 식구들, 물푸레나무와 개암나무 사이에서 힘겹게 버티는 생각나무, 버섯을 따러 갔다 만난 민달팽이와 새끼 두꺼비 등 자연의 생명을 만나는 일은 주원 씨에게 늘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산사태로 쓰러진 나무들을 옮기며 죽어서까지 숲을 살리는 나무처럼 여생 동안 내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며 살겠노라 다짐합니다.

출처 - 자연의 철학자들

◈ 숲에서 맞이하는 황혼! 

 

자연의 질서를 해치지 않고자 곡괭이 하나로 숲길을 가꾼 박주원씨인데요. 

 

평생을 연필만 잡던 그가 곡괭이를 잡고 숲을 가꾸자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몸이 상하기도 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주원씨의 곡괭이질은 멈추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흘린 땀으로 만든 누구든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 그 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 노을 지는 호수를 바라보는 시간이면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부부입니다. 

 

아름다운 그 숲에 황혼이 아름답습니다. 

 

◈ 노아의 숲 - 강원 횡성군 갑천면 외갑천로 694번길 92-20 (0507-1336-5296)

 

자연의 철학자들 - 60회 나비처럼 나빌레라 경기 평택시 마안산 나비 집 자연 예술가 김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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