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 [퇴근후 N] 방배동 이탈리아 레스토랑 바칼라 생대구 바칼라 치킨 스테이크 사프란 리소토

슈트를 뺴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방배동이었는데요.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곳이지만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나만 알고 싶은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골목 안에 숨겨진 진주 같은 맛집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낸 뛰어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이탈리아 음식점입니다.

사장님이 무려 20년 이상 전국 여러 지역을 다니며 수많은 식자재를 접해온 음식 평론가라고 하는데요.

이 집의 대표메뉴는 싱싱한 대구 살을 우유로 끓여내 삶은 감자와 함께 무스처럼 만든 바칼라인데요.

유럽에서 바칼라는 대구를 소금에 절인 염장식품이지만 여기서는 생대구를 사용해 짠맛을 줄이고 고소함과 담백함은 더욱 첨가된 한국식으로 재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곳의 인기 스테이크 메뉴는 소고기가 아니라 치킨으로 만든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닭고기 본연의 쫄깃쫄깃함을 살리기 위해서 전북 완주에서 온 싱싱한 닭다리살만 취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화룡점정은 함께 나오는 의문의 초록색 소스인데요.

초로색 소스는 양식에서 자주 쓰이는 바질 페스토가 아닌 부추로 만든 페스토라고 합니다.

한 번 먹었다 하면 상큼함에 두 번 반하니 부추 페스토를 먹기 위해 치킨 스테이크를 시키는 손님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 토종 밀 종자인 앉은뱅이 밀을 사용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인 사프란 리소토와 여주 가지로 만든 볼로레제 파스타, 제철을 맞은 무주 천마로 만든 크림파스타까지 맛볼 수 있는데요.

물 건너온 이탈리안 음식과 신토불이 재료의 국경을 초월한 만남을 만날 수 있는데요.

양식인데 먹어도 속이 편하다는 이곳에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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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