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 [오늘은 김밥 먹는 날] 대구 달서구 1500원 김밥 둘둘이 김밥 진미채김밥 불고기 김밥
대구 달서구에는 맛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12년간 대구 시민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김밥집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집 김밥은 일반 김밥과 사뭇 다른데 당근, 우엉 등 속재료 들을 잘게 썰어 밥과 섞은 뒤 통으로 둘둘말아 줍니다.
출근하는 손님들에게 젓가락 없이 포장만 뜯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하는데요.
둘둘 말아 준다고 둘둘이 김밥이라고 불리는데 편리함과 더불에 이 김밥이 인기인 이유는 고물가 시대에 어울리지 않게 1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명이 김밥 한 줄씩 주문해도 만원이 채 되지 않는데 게다가 먹기 간편하고 싸다고 해서 맛이 없을 수 없다고 합니다.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안에 맴도는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맛의 비결은 바로 맛기름에 있습니다.
대파, 양파, 궁채 등을 넣고 끓인 채고 기름에 오이를 잠시 넣어 향을 던하고 가게에서 직접 짠 참기름을 섞어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편리함에 가성비 거기에 맛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덕에 금세 대구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둘둘이 김밥을 맛보고 싶다는 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한 진미채 둘둘이 김밥과 불고기 둘둘이 김밥도 있다고 하는데요.
고물가 시대에 한 줄기 빛과같은 착한 김밥집으로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 뚱채김밥 - 대구 달서구 당산로 178 (053-586-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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