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 904회 더 달고! 더 짜게! 단짠의 위협! 미각저하원인 미각변화 예방
과일에 설탕 시럽을 발라 굳힌 탕후루 열풍이 거세다고 하는데요. 먼저 인기를 끌어온 마라탕까지 열풍이라고 하는데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마라탕후루라는 말도 생겼는데요.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고 짠 마라탕, 달디단 탕후루 등, 달고 짜고 매운 메뉴들이 최근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 한국인의 입맛도 변화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만성 질환 발병과의 연관, 특히 젊은 당뇨 환자의 중가 문제가 여러 조사와 연구를 통해 지적되고 있습니다.
더 달게, 더 짜게, 더 맵게!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우리는 미각과 건강을 되 찾을 수 있을까!
◈ 2030세대 더 단맛, 더 짠맛, 더 매운맛에 중독됐나!
30대 개그우먼 서아름 씨에게 먹는 것은 행복 그 차제로 주 1회 이상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를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로 최근 유행하는 음식들도 즐긴다고 하는데요.
자극적으로 먹어야 행복이 충전된다는 이유에서인데요.
마라탕후루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더 달고, 더 짜고, 더 매운맛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2030 세대인데 공교롭게도 이들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2030세대2030 세대 당뇨 환자는 2018년에 13만 9682명에서 2022년 17만 4485명으로 24.9% 증가했지만 2030 세대 60%가 자신의 공복 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는데요.
자극적인 맛에 사로잡힌 2030세대의 입맛과 건강 상태를 이대로 놔둬도 괜찮은지 살펴보겠습니다.
◈ 미각저하의 원인!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개그우먼 서아름씨와 매운 떡볶이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고 초코 과자를 좋아하는 스무 살 먹방 유튜버 이수연 씨를 만났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이 혀의 유두 안에 있는 미뢰에 닿게 되고 미뢰 안에 존재하는 수용체들은 뇌로 맛을 전달하는데요.
미각 둔화는 뇌가 맛의 종류와 농도를 다르게 감지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빠진 두 사람의 미각 기능을 확인해 봤는데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미각이 변하는 것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혀와 구강에서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 등을 감지하는 미각세포의 집합체인 미뢰의 수와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각 기능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인데요.
하지만 미각 둔화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나이 든 백발의 소믈리에나 유명 셰프들이 현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노화에 따른 미각 둔화가 당연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 미각 변화의 예방!
20대에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 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자극적인 입맛을 포기할 수 없다는 김도훈씨 그리고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음식을 점점 짜게 먹는다는 타박을 듣고 있다는 70대 김준식씨 이들은 세대는 다르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는 두 사람은 생로병사의 비밀과 함께 3주간 식단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맛에 대한 노출 횟수가 많아질수록 입맛은 무뎌지고 점점 더 강한 맛을 찾게 되어 건강을 해친다고 하는데요.
자극적인 음식들은 끊임없이 넘치고 유행하고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돌지만 한 번 나빠진 건강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에 건강한 미각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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