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 질병코드 F19.2 나는 마약중독입니다 마약중독 치료 마약중독 원인 마약종류별 중독 증상
단 한 번 마약을 투약했는데 중독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중독 전문가의 답변은 그렇다입니다.
참혹하고 잔인한 장면을 보면 한동안 기억에 남는데 마약은 이보다 몇백 배 강렬한 경험으로 우리 뇌에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필로폰의 주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이 뇌까지 이동하면 뇌의 보상 시스템에서는 정상치 대비 무려 1200%의 도파민이 폭발하듯 분비된다고 하는데요.
반복적인 투약은 노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지능을 떨어트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만글고 결국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게 됩니다.
◈ 질병코드 F19.2가 의미하는 것!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2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0년 만인 올해 마약류 사범이 2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중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2017년 117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무려 304%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여러 약물을 경험해 중독된 멀티 유저가 늘어나면서 F19.2 이라는 마약류에 의한 중독 전반을 아우르는 코드로 마약 중독자의 질병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대마, 코카인, 펜타닐 등의 불법 마약류부터 졸피뎀, 프로포폴 같은 의학용 마약류까지 종류와 형태, 거래 방식 모두에서 진화한 마약이 대한민국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습니다.
◈ 뇌를 망가뜨리는 마약중독!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불법 마약 필로폰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 의존성이 매우 높아 단 한 번의 사용으로 빠르게 중독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마약 중독 치료가 힘든 이유는 우리의 뇌와 관련이 깊은데 필로폰을 포함한 마약으로 부르는 물질들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뇌의 보상 체계를 변화시켜 약물을 끊임없이 다시 찾게 하는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상인에 비해 마약 중독자의 뇌에서는 도파민 재흡수의 역할을 하는 도파민 수용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27살 한명진씨는 불과 5개월 전까지 필로폰 투약, 판매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혀 현재 재판 중이라고 합니다.
20대 초반 친구의 권유로 마약에 손을 댄 이후 많을 때는 3~4시간에 한 번씩 마약을 할 정도로 피폐한 삶을 살았습니다.
아직도 그의 몸에는 마약 투여 당시 손톱으로 얼굴과 손을 피가 날 정도로 뜯은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중독이 심할 때는 밖에 나가지도 않고 먹지도 않아 말 그대로 좀비처럼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5년 가까이 필로폰을 투약한 조한석씨 역시 지인의 권유로 마약을 시작하고 중독된 사례인데요.
인간 몸 안에서 면역 시스템을 파괴하면서 에이즈로 발전할 하능성이 큰 HIV감염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여 마약을 끊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마약을 찾았는데요.
수없이 단약을 결심하고 계획을 세웠지만 마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오로지 본능만 남아 약을 갈망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혼자서는 절대 끊을 수 없는 것이 마약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 이시각에도 마약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 프로포폴 중독에 빠져 수십억을 쏟아붓다!
7년간 수면마취제, 일명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프로포폴을 투약하며 수십억원을 썼다는 민서영 씨를 만났는데요.
투약 후 잠들기 전 3~5초 정도의 짧은 순간을 느끼기 위해 그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 셈인데 맞이 않으면 손발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뛰는 부작용을 겪으면서도 멈출 수 없었던 그녀는 오랜 시간 잠으로 흘러 보낸 사실이 후회스러울 뿐이라고 말합니다.
졸피뎀 오남용 역시 여러 부작용과 강한 중독증상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주은미씨는 허리 수술 후 심한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 진정제 졸피뎀을 5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밤 사이 누군가 라면을 끓이고 빨래해 놓은 흔적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관찰 카메라에 찍힌 사람은 놀랍게도 주 씨 본인으로 단기기억 상실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정민호씨 역시 10년 넘게 졸피뎀을 복용하며 내성이 생겨 중독이 심할 때는 50알이 넘는 약을 하루동안 먹기도 했는데요.
금단증상으로 인한 심한 손 떨림으로 현재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 마약 중독 처벌보다 치료가 우선이다!
마약 관련 사건들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며 우리나라에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예방 교육과 중독자 회복에 관한 노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마약을 시작해 30여년을 중독에 허덕였던 한창길 씨는 이제 자신과 같은 마약 중독자를 돕는 회복 지원자가되어 되어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치열했던 단약 과정을 중독자들과 나우며 재활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 역시 마약 중독도 하나의 질병으로 바라보며 중독 초기에 치료와 재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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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 913회 질병코드 F17 나는 담배 중독입니다 전자담배 위험성 금연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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