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 907회 통풍 당신을 노린다 아주대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통풍 진료 통풍 약 통풍 예방 여성 통풍 환자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통증의 왕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발생하는 통풍은 관절에 쌓인 요산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지난 10년 간 전체 통풍 환자수는 약 73% 급증했는데 특히 20~40대 남성환자는 10년 전 대비 20대 약 167%, 30대 109%, 40대 83% 증가하여 2023년 전체 통풍 환자의 약 48%를 차지하며 젊은 세대도 더 이상 방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목할 것은 통풍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는 점인데 통풍은 대사 질환으로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데 관리하지 못하면 만성 관절염, 관절 변형, 콩팥 기능 저하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0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남성을 찾았는데 한 번의 현장 출동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는 직업 특성상 그는 평소 순댓국, 내장탕, 설렁탕 등의 음식을 좋아하고 동료들과의 회식 때도 대부분 고기를 먹었는데요.

그러다 재작년 말 갑자기 다리 통증이 찾아왔고 평소 어지간한 고통에도 병원에 가지 않았던 그는 참아보려 했지만 계속되는 극심한 통증에 결국 병원에 내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처방받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한 후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4주 후 숨도 못 쉴 만큼 통증이 지속덕으로 반복되자 병원을 전전하다 통풍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도 통풍 발작이 오면 병원에 실려가거나 집에서 목발을 짚고 다녀야만 했는데요.

그동안 임시방편으로 정형외과에 다니며 치료를 받아왔지만 신장 등의 건강 상태와 여러 수치가 걱정되던 그는 류마티스내과에 가기로 결심했는데요.

이토록 통풍 환자들이 류마티스내과에 가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마티스내과를 찾은 60대 여성을 찾았는데 그녀는 50세에 찾아온 통풍으로 인해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

애 낳는 건 아무것도 아니고 다리와 발을 자르고 싶을 정도로 아프다고 자신의 통증을 회고한 그녀는 당시 통풍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해 얼음찜질을 하고 주사를 맞으며 버티다가 뒤늦게 통풍진단을 받았습니다.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된 통증은 이후 복숭아뼈와 손목에, 뼈 마디마디에도 발생했고 그 통증이 두려워 지금도 항상 음식을 조심하며 약을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여성에게도 통풍이 발생하는 것인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콩팥의 요산 배출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폐경 전의 여성에게는 통풍이 거의 생기기 않지만 폐경이 되면 호르몬이 줄어들고 체네의 요산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남자들과 비슷하게 통풍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열심히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하면 통풍 약을 먹지 않아도 될까요? 아내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은 10년 넘게 만성 결절성 통풍을 앓고 있는데요.

그는 통풍 발작 때문에 급히 119를 부르고 사경을 헤맨 적도 있습니다.

이후 일종의 공포증이 생겨 조금이라도 아픈 낌새가 있으면 미리 약을 챙겨 먹고 비상약이 없으면 몹시 불안해 빨리 병원에서 약을 받아야 할 것 같은 강박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통풍 발작의 공포에서 벗어나 이제야 좀 살 것 같다라는 해방감을 가지게 된 건 류마티스내과에 다니며 약을 먹기 시작한 이후인데요.

한번 고요산혈증이 생시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더라도 요산 수치가 잘 낮춰지지 않고 약 복용을 중지하면 요산 수치가 다시 올라가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통풍을 관리해야 하는지 명의가 알려주는 일상에서 통풍을 잘 관리하며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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