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 901회 인간은 세번 늙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30대 건강관리 비법 50대 질환 관리 70대 노쇠에 맞서는 법

초고령화 시대에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으로는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고 할 수 없는데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나이에 걸맞은 활력을 유지하는 저속 노화가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명의 신년특집에서는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총 3부작의 저속 노화 비결을 제시한다고 하는데요.

사람은 34세, 60세 78세에 세 번의 급격한 노화 변곡점을 맞는데요.

30~40대가 되면 체중 증가와 더불어 대사 질환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50~60대가 되면 주로 심뇌혈관 질환을 포함한 여러 혈관 질환이 발생하며 70~80대가 되면 노쇠, 근감소증,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이 발현되는데요.

나이에 따라 다르게 관리하는 생에 주기별 맞춤 노화 관리법을 제시하는데요.

나의 모든 생활 습관에 따라서 내 노화 속도가 0.5배속으로 느려질 수도 있고 2배속으로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주요 관심사 저속노화, 어떤 음식을 먹으면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면 명의와 함께 나이에 맞는 정확한 건강 관리법으로 새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30대 후반 여성으로 웹툰 작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은 온종일 앉아 작업하는 날이 많고 밤샘 작업하는 날도 비일비재한데요.

마감에 쫓기는 날이면 식사 한 끼도 겨우 해결해야 하기에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운동을 했던 기억은 중학교 체육시간일 만큼 운동하는 시간도 전혀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반복되며 40kg 이상 살이 급격히 쪄버렸습니다.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무릎과 발목의 통증으로 걷기 힘들어지고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를 비롯한 여러 질환도 발견되었는데요.

당장 해야 하는 일 때문에 미뤘던 건강 관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두려움이 생겼지만 어떤 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저 막막한데요.

30~40대의 건강 관리법을 명의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0~60대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3대 만성 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그 여파가 결국 70~80대에 허혈섬 심질환, 심근경색, 혈관성 치매, 만성 콩팥병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세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는 50대 남성은 비록 비만과 당뇨가 있지만 저녁 식사 후 텔레비전을 보며 간식을 먹고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 먹는 등 먹는 즐거움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검사에서 당화혈색소 수치 9.5로 입원해서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혈당 수치를 낮춰야 할 정도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이제껏 안일하게 생각해 왔던 당뇨였는데 결과에 충격을 받은 그는 이제부터 달라져야만 한다고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2배속으로 진행되었던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 바꾸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명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노쇠란 오랜 세월 축적되어 온 노화의 정도를 말하는데 노쇠의 주요 증상은 식욕이 감퇴하고 체중이 감소하며 근력이 약해지고 걸음이 느려져 잘 넘어지며 인지 기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노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노화 자체뿐 아니라 불균형한 영양 상태, 신체 활동 감소, 약물 부작용, 사회적 교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근육이 빠지는 근감소증입니다.

88세의 한 여성은 단축형 신체 활동 능력 평가에서 만점과 함께 신체적인 노쇠가 전혀 없다라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단백질 대신 채소와 잡곡밥을 많이 먹는 노년기에 의사는 오히려 흰쌀밥과 고깃국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그러면서 노년기에 가장 많은 오해는 살 뺴고 소식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노년기의 건강, 노쇠에 맞서는 정확한 방법을 명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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