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 866회 지긋지긋한 어깨통증 해방의 열쇠 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임태강 교수 어깨 힘줄 파열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팔이 올라가지 않아 옷을 갈아입기조차 힘들고 밤이면 특히 심해지는 어깨 통증 때문에 잠 못 드는 고통으로 오십견일지 회전근개 파열인지 어깨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치료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필수인데요.

특히 회전근개 파열은 점점 진행돼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 갑자기 생긴 뽀빠이 알통, 어깨 힘줄 파열의 신호!

6개월 전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팔에 알통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다는 한 70대 남성을 만났습니다.

얼핏 보면 근육을 키운 것처럼 보이지만 상완이두근 힘줄이 파열되면서 근육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뽀빠이의 알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뽀빠이 사인이라고 하는데 통증이 심하고 어깨가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면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뽀빠이 사인이 나타난 70대 남성 역시 밤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고 팔을 뒤로 돌리지 못할 만큼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는데요.

진단결과 상완이두군과 회전근개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최근 10여 년 사이 회전근개 파열 및 변형 환자는 46만여 명에서 약 86만 명까지 급증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은 노화와 외상에 따른 것인데 두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노화가 빨라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운동, 취미 활동이 늘어나면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군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옷 만드는 일을 해온 한 60대 여성은 어깨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받았는데요.

비교적 통증이 경미하고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도 미미했던 이 여성은 약물 치료와 운동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반면 청소기를 돌리지 못할 정도로 어깨가 말을 듣지 않고 심한 통증에 시달렸던 또 다른 60대 여성은 회전근개 봉합수술을 받았습니다.

같은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 받고도 한 사람은 수술을 받고 다른 한 사람은 수술을 받지 않은 것인데요.

명의에서 회전근개 파열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손주를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다는 한 60대 여성을 만났습니다.

증상은 회전근개 파열과 비슷했지만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았는데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라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굳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오십견은 진행 시기와 증상에 따라 염증기, 동결기, 해빙기라는 3단계를 거치는 질환인데요.

평균적으로 약 2년에 걸쳐 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이 생겼다가 결국 사라지게 되는데 길게 보면 치유될 수 있는 질환인 것인데요.

그렇다면 오십견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건디 궁금증이 있는데 이것은 오십견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로 오십견은 통증이 극심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빨리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어깨가 더 심하게 굳을 수 있는데요.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재활의 효과는 크다고 하는데요. 명의는 오십견 환자와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에게 반드시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데요.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은 오십견 환자들이 어깨가 심하게 굳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운동치료를 병행했을 때 재파열의 위험성을 낮추고 어깨 운동 기능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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