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84화 낭만이 뜬다 서울특별시 여의도동, 신길동 여의도 과자점 여의도 감자케이크 감자키쉬 푸딩토스트 바닐라 까눌레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의 흐름은 이곳에서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국내 최고의 금융 중심지로 불리며 그 살아있는 역사를 간직한 동네 서울 여의도입니다.
늘어선 빌딩 속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정성을 담은 든든한 한 끼,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며 각자의 낭만을 좇는 이들이 있습니다.
높은 건물에 가려져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서울 여의도의 사람냄새 폴폴나는 매력적인 공간과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동네 한 바퀴 284번째 여정은 열정 가득, 낭만 가득한 서울 여의도동, 신길동으로 떠나보겠습니다.
국내 디저트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요즘 그 사이에서도 여의도 빵지순례 필수코스로 불리며 손님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 있는데요.
여의도 고층빌딩 속 1층에서 작은 과자점을 운영하는 김도연씨인데요.
한 때 비서로 일하며 다른 미래를 그리기도 했지만 10년 전 파티시에라는 새로운 꿈을 꾼 후 디저트의 나라 도쿄로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아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함이 특징인 감자 케이크가 탄생했는데요.
손바닥만 한 케이크 하나 만드는 데만 서너 시간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는 게 김도연 씨가 디저트를 대하는 자세라고 합니다.
쿠키 하나, 케이크 한 조각에도 맛은 기본, 건강까지 담고 싶다는 김도연씨의 다음 꿈은 나이 쉰이 넘었을 땐 대한민국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어 있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녀의 열정이 담긴 달콤한 디저트를 동네한바퀴에서 만나보겠습니다.
◈ 하얀과자점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0507-14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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