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79화 올라간다 행복의 온도 경기도 가평 45년 전통 막국수 막국수 맛집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여름휴가의 성지이자 수상레저의 도시 그리고 활기 넘치는 동네 경기도 가평에 동네지기가 떴는데요.
한여름이 성큰 다가온 지금, 가평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인파로 한창 북적인다고 합니다.
그 뜨거운 여름 안에서 행복한 가평살이를 이어가는 이들을 만났는데요.
동네 한 바퀴 279번째 여정은 여름 향기 물씬 풍기는 경기도 가평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외관만 봐도 저절로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오래된 식당을 찾았는데요.
가게 나이만 45년으로 최승진, 김려자 부부는 이곳에서 막국수를 팔고 있는데요.
전깃불도 없던 시절, 가평에 자리 잡고 4남매를 키우기 위해서 쌀장사에 백반집, 막국구 가게까지 안 해본 장사가 없다고 하는데요.
여태껏 직원 한 명 두지 않고 막국수는 아내가 홀 서빙은 여든둘의 남편이 담당하는데요.
손님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면은 뽑고 막국수에 부어먹는 육수도 온갖 한방 재료 넣어 직접 만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다 보니 평범한 듯 깊은 맛이 있는 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손님들이 올 때마다 건네는 말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해요인데 그 말이 듣기 좋아서 부부는 여전히 현역을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월과 정성이 깃든 노부부의 시골 막국수 한 그릇 맛보러 동네지기가 찾아가보겠습니다.
◈ 평화막국수 -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산로 8 (031-58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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