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59화 마주하니 정겹다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만두 맛집 칼국수 맛집 모란시장 칼국수 만둣국

 

 

 

동네 한 바퀴 - 259화 마주하니 정겹다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만두 맛집 칼국수 맛집 모란시장 칼국수 만둣국

 

수도권에서 제일 먼저 개발된 신도시이자 위성도시는 경기도 성남에 따라붙는 수식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성남의 얼굴은 신도시나 빌딩 숲이 전부가 아닌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얼굴과 표정을 가진 동네라고 하는데요. 

 

동네 한 바퀴 259번째 여정은 볼수록 정겹고 마주할수록 따뜻한 경기도 남쪽 동네 성남시로 떠나보겠습니다. 

모란시장에서 만두를 빚고 있는 손칼국수 집 어머님을 만났는데요. 

 

알고 보니 칼국수 경력만 35년 차로 음식에 관해서라면 못하는 게 없다는 허병순 어머님인데요. 

 

4년 전 병환으로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가게를 꾸려나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사장님의 일생은 그야말로 고단한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생활력이 없던 남편 대신 우유 배달부터 커피 장사까지 생계를 이어가고자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하는데요. 

찢어지게 가난한 형편 탓에 병원 갈 돈도 없다 보니 둘째 아이는 집에서 출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의 설움은 아직도 가슴 한 구석에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남편이 밉기는 커녕 매일매일 그립다는 사장님인데요. 

 

비록 돈은 많이 벌지 못했어도 부모에게도 받지 못한 커다란 사랑을 준 고마운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요. 

 

떠난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한 손칼국수 한 그릇을 맛보겠습니다.  

 

◈ 수현이네 국수집 -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춘대로 69번길 8 (031-754-7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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