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56화 새 물길이 되다 옛 포구동네 63년 장석 달인 마포 장석 달인 마포 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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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 256화 새 물길이 되다 옛 포구동네 63년 장석 달인 마포 장석 달인 마포 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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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 256화 새 물길이 되다 옛 포구동네 63년 장석 달인 마포 장석 달인 마포 장석 

 

마포트 서울 25개 구 중 한강 변에 가장 넓게 자리해 한강에서 바닷물이 들어오는 마지막 나루터였는데요. 

 

사람과 물자가 모여 번성한 통로였던 곳은 청운의 꿈을 안고 온 젊은이들에게는 첫 보금자리로 퇴근길 값싸고 푸짐한 먹자골목을 찾는 직장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참새 방앗간으로 여전히 복닥거리는 삶의 무늬들들 이어냈습니다. 

 

마포 하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가는 상암동, 흔히 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서교동, 합정동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길게 이어진 한강 길을 따라 마포 동부권으로 오면 아직 사라지지 않는 옛이야기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동네 한 바퀴

256번째 동네 한 바퀴에서는 마포대교를 건너 공덕오거리를 중심으로 마포의 오랜 동네들을 찬찬히 걸어보겠습니다. 

 

대규모 재개발로 매년 천지개벽을 이뤄가는 서울에서도 마포 일대는 과연 손꼽히는 발전을 이뤄가는 동네라고 하는데요. 

 

또 몇년 후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골목이 사라지고 새롭게 변할지 궁금한데요. 

 

길을 걷다가 발견한 옛 골목 주택가 좁고 낮은 계단을 올라 발견한 한 가정집에서 전통 장석 기능전승자의 집이라는 작은 간판이 있었습니다. 

출처 - 동네 한 바퀴

전통 장석이 이곳에라는 의문으로 문을 연 순간 세월의 더께 아래 집의 한 공간처럼 자리를 지키는 장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여든이 된 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장석은 경첩이나 금속 문양 손잡이, 자물쇠 등 가구의 멋과 용도를 마무리 짓는 작품 중 작품이었습니다. 

 

인사동 등 서울의 여러 지역을 떠돌다 인근 아현동 가구거리가 형성되던 때 처음 마포로 온 그는 가구거리가 활력을 잃으면서 더 길고 오래, 장석을 만들기 위해 이 작은 집에 작업장을 차렸다고 하는데요. 

 

그 사이 장석 제작은 빠르게 기계화로 넘어갔고 고가구를 찾는 이들도 확연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평생 이곳에서 장석만 만들기로 다짐을 했다고 하는데 바로 전통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장석뿐이라는 그에게는 든든한 후계자 아들도 있습니다. 

 

이 길이 맞을까 고심할 만도 하지만 고민 없이 장석 외길만 걸을 생각이라고 하는데 아버지의 굳센 믿음때문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이 골목이 사라져도 또 장석이 잊혀져도 부자는 수만 번 정과 망치를 두드릴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부자가 새기는 장석 무늬는 넝쿨 조각 무한히 뻗어나가는 넝쿨 조각이 꼭 부자의 큰 뜻을 닮았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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