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55화 그 겨울 꽃피워 보라 전남 신안 낙지볶음 병어조림

 

 

동네 한 바퀴 - 255화 그 겨울 꽃피워 보라 전남 신안 낙지볶음 병어조림 

 

신비로운 갯벌과 청정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 무려 1004개 넘는 섬을 보유했다고 해서 1004섬이라고 불리는 신안에는 섬마다 각자의 풍광과 보물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요. 

 

뭍사람들은 모르는 섬마을의 특별한 맛과 그곳을 터전 삼은 섬사람들의 푸근한 인생이야기를 들으러 동네 한 바퀴 255번째 발걸음을 전라남도 신안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신안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섬이 많은 영향을 받아 섬 주변을 둘러싼 갯벌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출처 - 동네 한 바퀴

약 140여종의 해초류와 56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신안의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는데요. 

 

특히 신안은 뻘낙지의 주산지로서 낙지잡이를 하는 주민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신안의 해안가를 걷다보면 바닷물 빠진 갯벌에서 맨손으로 낙지를 잡아 올리는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출처 - 동네 한 바퀴

그 맨손잡이 낙지를 잡아 식당을 운영한다는 한 부부를 만났는데요. 

 

남편은 신안 토박이지만 아내는 강원도 고성이 고향이라고 하는데요. 결혼 후 강원도에 살았지만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남편도 없이 홀로 신안으로 내려와 이제는 제2의 고향으로 삼고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7년간 모시던 시어머니와는 지난해 이별했지만 여전히 시어머니에게 배운 낙지 손질법으로 낙지볶음을 만들고 시어머니가 생전에 가장 좋아하셨다는 병어로 조림을 만들며 추억을 되새긴다고 합니다. 

 

시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강원도 효부의 손맛을 만나보겠습니다. 

 

◈ 사계절식당 - 전남 신안국 안좌면 안좌동부길 764-9 (061-26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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