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245화 함께 간다 그 길 서울 용산구 가마솥 미역국 20년 셰프 경력 미역국 미역국 정식

 

 

동네 한 바퀴 - 245화 함께 간다 그 길 서울 용산구 가마솥 미역국 20년 셰프 경력 미역국 미역국 정식 

 

서울 용산구는 북쪽으로는 남산을 남쪽으로는 한강을 경계로 두고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형세가 비상하는 용을 닮았다고 붙여진 지명만큼이나 언제나 생동감이 넘치는 동네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근현대사를 가장 치열하게 보냈으며 현재도 가장 격동하는 삶의 현장으로 바르게 변하는 시간 속에서도 따뜻한 인정만큼은 변치 않는 이웃들을 만나러 동네 한 바퀴 245번째 여정은 서울 용산구의 동자동, 한강로동을 중심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출처 - 동네한바퀴

외국 대사관 50여개인 용산구는 명실상부한 외교 1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사관이 밀집된 골목을 걷다가 구수한 밥 냄새가 나는 가게 앞에 멈춰 서는데 오픈 주방 가운데 눈에 띄는 세 개의 무쇠 가마솥이 있습니다. 

 

가마솥이 세 개지만 메뉴는 미역국 정식 하나라고 하는데요. 

출처 - 동네한바퀴

단출해 보여도 한우 사골과 18시간 우린 다시마 물을 조합해 만든 육수에 고흥 거금도에서 3,4월에 채취한 어린 미역으로 끓인 명품 미역국이라고 하는데요. 

 

밥 또한 윤기와 찰기가 으뜸이라고 하는 고시히카리 쌀을 사용해 무쇠 가마솥에서 갓 지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고 합니다. 

 

단정하고도 깔밋한 미역국 한 상을 선보이는 주인장은 20년 경력의 양식 셰프인데요. 

 

20년 동안 쉼 없이 일하며 경력을 쌓았지만 그만큼 가정에 소홀해지고 건강도 잃었다고 하는데 바쁜 삶에 치여 놓친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미역국을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미역국을 통해 본인의 행복을 찾았으니 이제는 다른 사람의 행복도 찾아주고 싶다는 셰프의 정성스러운 미역국을 맛보겠습니다. 

 

 

◈ 오일제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다길 29 (0507-134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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