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이만기 귀촌 청년의 산골 빵집 함양 빵집 비건 빵집 아카시아 조청
백두대간 지리산과 덕유산이 아늑히 보듬어주는 경남 함양!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무려 15개에 이르고 전체 면적의 78%가 산지인 산의 고장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좌 안동 우 함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 사림의 본고장이기도 한데요.
인구 4만 명이 채 안되는 작은 지역이지만 수려한 산세와 청정한 자연환경, 돌담길이 아름다운 수백 년 전통의 한옥들과 대대로 내려오는 선비 문화 등 함양의 매력은 알면 알수록 다채로운데요.
대를 이어 지켜가는 오랜 전통의 향기와 지리산의 품만큼이나 넉넉한 인정이 가득한 동네 경남 함양으로 193번째 동네 한 바퀴 여정을 떠나봅니다.
함양 병곡면 대봉산 자락 500미터 고지, 이 깊은 산골에 덩그러니 빵집 하나가 있습니다. 귀촌 청년 김다솜 씨가 운영하는 비건 빵집인데요. 비건 빵이란 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재료롤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빵을 말하는데요.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틈틈이 빵을 배웠던 다솜씨는 함양으로 귀촌한 부모님을 따라 2년 전 함양에 와서 비건 빵집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모든빵은 쌀가루로 만들고 재료는 대부분 함양에서 생산된 것들만 쓰는 것이 특징인데 아카시아 조청을 만들기 위해서 산으로 아카시아를 따러 다니고 쑥 식빵을 만들기 위해 쑥을 캐러 다니는 등 지리산 자연의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고령층 인구가 많은 인구소멸지역 함양에 정착하면서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과 교류에 갈증을 느낀 다솜씨는 함양 지역의 청년 네트워크를 조직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서로의 고층과 유익한 정보들을 나누고 있는데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행안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가는 귀촌 청년들이 있어 침체된 지역의 희망이라는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골 빵집의 건강한 빵을 맛보고 함양 산골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다솜씨의 야무진 도전을 응원합니다.
◈도하비건베이커리 - 경남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422-3 (010-2154-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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