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서울 성동구 기름집 모자 참기름 들기름 행당시장 기름집 행당시장 모자 기름집

 

 

 

동네 한 바퀴 - 서울 성동구 기름집 모자 참기름 들기름 행당시장 기름집  행당시장 모자 기름집

 

한양 도성의 동쪽에 있어 이름 붙은 성동구! 예도 옛적 기름진 들녘이 펼쳐진 강변의 평화로운 땅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린 서울의 역사와 함께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판잣집, 달동네, 공장지대 등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든 삶의 터전에서 힐링 숲, 뉴트로, 핫 플레이스 등 이색적이고 트렌디한 명소로 탈바꿈했다고 하는데요. 

 

196번째 동네 한 바퀴 여정은 오색단풍처럼 저마다의꿈과 희망을 물들이며 무구한 시간과 함께 발맞춰 걷는 이웃들을 만나러 서울 성동구로 떠나봅니다

 

왕십리의 중심 왕십리역 오거리에 선 이만기! 채소밭에서 공장지대로 다시 뉴타운으로 끊임없이 변모한 왕십리를 걸어봅니다. 

출처 - 동네한바퀴

왕십리역 뒤편으로 걸음을 잇다가 카페처럼 꾸민 기름집을 발견했는데요. 터키산 생기름 압착기에 원적외선 로스팅 기계까지 최신식 기계설비를 갖춘 신장 기름집인데요. 

 

심상치 않은 이 가에는 2년 전 모자가 함께 차린 기름집으로 창업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들의 지극한 반려견 사랑때문에 애견숍, 애견훈련사, 애견호텔 매니저까지 개와 관련된 건 안 해본 게 없는 아들은 한때 개 박사로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출처 - 동네 한 바퀴

반려견에 빠져 허송세월하는 아들이 안타까웠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기름집을 제안하였더니 이번에는 아들이 기름 박사가 되어버렸다고 하는데요. 

 

그저 깨를 짜서 팔면 된다고 생각한 어머니와 달리 가게 벽면에 논문까지 붙여가며 석 달을 기름 연구에 몰두했다고 하는데요. 밤을 새워서 논문을 읽는 아들을 보면서 어머니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갔는데요. 

 

기름집을 열기까지 파란만장했던 모자는 꿈꾸는 미래는 여전히 동상이몽일지 몰라도 기름보다 진한 정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모자는 오늘도 깨 볶으며 행복을 그려 나갑니다. 

 

◈ 용문상회 - 서울 성동구 무학봉 16길 20 (02-2475-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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