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 경기도 여주 남한강 바지선 남한강 민물고기 40년 전통 남한강 민물고기 판매
경기도 여주는 경기 제일의 농경문화를 꽃피운 풍요의 땅입니다.
농경문화의 터전인 여주평야가 남한강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수많은 문화유산을 품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동네 한 바퀴 215번째 여정은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경기도 여주로 떠나보겠습니다.
유유자적 남한강변 산책길을 걷던 이만기는 강가에 쭉 늘어선 바지선을 발견합니다.
민물고기를 판매한다는 간판들에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한 바지선 안으로 들어섰는데요.
바지선의 주인장은 40년 동안 남한강에서 민물고기를 잡으며 사라온 어느 부부인데요.
매일 새벽 6시에 나가 고기를 잡고 돌아온 후에는 그물 정리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평생 고기잡이 일에 종사한 남편은 생선을 연구하는 박사님들 사이에서 내과 과장이라 불릴 정도로 물고기에 대한 조예가 깊다고 하는데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시작한 양어장이 만한 후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힘들었지만 여주에 정착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좌절한 부부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어준 남한강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자연이 내어준 만큼 살아가는 삶을 배웠다고 합니다.
남한강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은 어느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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