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 충북 보은 노부부 손두부 속리산 손두부 순두부 국산콩 두부
조선 8경의 하나이자 제 2의 금강산으로 불릴 정도로 산세가 수려하기로 이름난 속리산 자락에 안긴 고장 충북 보은인데요.
조선 제 3대 왕 태종이 심신을 다스리고자 속리산 법주사에 와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돌아가는 길에 은혜를 입은 땅이란 뜻의 보은이란 지명을 내렸다고 전해오는데요.
조선 태종, 세조가 심신의 병을 고치고 해방과 6.25전후로 이북 사람들이 내려와 터를 잡고 살아간 지명 그대로 은혜로운 땅 보은은 하얀 눈이 온 세상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계절 수려한 속리산 자락 안에서 그 이름처럼 넉넉하게 베풀며 살아가는 마음 따뜻한 동네 충북 보은으로 동네한바퀴 203번째 여정을 떠나보겠습니다.
평안도 출신의 88세 동갑내기 부부 이진상 할아버지와 김옥순 할머니는 해방 후 남으로 온 가족이 내려와 보은 속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화전을 일구며 살다가 같은 평안도 출신끼리 만나 결혼해 7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해왔는데요.
일가 친척 하나 없는 남에 내려와 평생을 몸이 부서져라 일하며 살림을 일구었던 부모들처럼 이진상 할아버지와 김옥순 할머니도 어릴 때부터 보고 배운 대로 한평생 쉬는 날 없이 부지런히 일해 슬하의 3남 3녀는 굶기지 않고 키워냈는데요.
구순을 앞둔 지금도 부부는 직접 콩 농사를 지어 메주를 쑤고 가마솥에 직접 두부를 만드는데요.
전동차에 싣고 보은 오일장에 내다 팔며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부지런한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생을 밭일에 허리가 반으로 굽은 김옥순 할머니와 든든한 마당쇠 역할을 묵묵히 하는 이진상 할아버니가 함께 만드는 손두부를 맛보고 여전히 금술 좋은 노부부의 따뜻한 겨울날 하루를 함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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