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 면발의 기술 충남 부여 68년 전통 제면소 부여 3대 국수 제면소

무더위에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요즘 간편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국수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새벽부터 반복되는 작업 끝에 만들어지는 전통방식의 국수 공장부터 총 8가지 종류의 면을 뽑아내는 우육면 그리고 대형 맷돌로 제분한 메밀로 만드는 평양식 메밀 막국수까지 쫄깃한 면발을 완성하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충남 부여군에는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 국수 공장이 있습니다.

전통 국수의 경우 온도와 습도에 특히 민감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른 시간이지만 최적의 온도와 습도 상태인 새벽 1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이 공장에서 하루에 사용하는 밀가루는 무려 1,000kg으로 양이 많다 보니 500kg씩 총 2번에 걸쳐 소금물과 혼합해서 만든 반죽을 롤러로 펴주는 작업을 반복한다고 하는데요.

반죽 작업할 때마다 구게가 30kg이나 되는 반죽을 수백 번씩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반죽 작업 못지 않게 중요한 작업이 바로 건조 작업이라고 하는데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춘 건조실에서 꼬박 하루 동안 건조를 합니다.

잘 마른국수는 수작업으로 잘라주는데 온몸의 무게를 실어 잘라주는 작업이라 수십 년 경력의 작업자만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약 1,000개의 국수를 생산하기까지 새벽부터 나와 시간과 정성 들여서 전통 국수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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